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데이 트레이딩 이해하기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이해하기
데이비드 보먼 지음, 박준형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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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주식시장 이해하기> 시리즈는 매우 현명하게도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와 주식 투자, 그리고 주식 트레이딩을 구분하여 서적을 내놓았다. 보통 초보자 대상 책들은 이 전부를 뭉뚱그려 다루는데, 사실은 전혀 다른 사상과 그에 따라 명확히 다른 행동양식이 나타나는 엄연히 구별되어지는 영역이기에 따로 자세히 다루는 것이 옳다.

<최소한의 데이트레이딩 이해하기>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여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가 아니라, 주식의 가격흐름만을 좇아 매매하는 투기에 가까운 "트레이딩"을 다루는 편이다. 미국 서적의 완역본이기에 미국 시장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다. 사실 미국에 비해 훨씬 규모가 작은 국내 주식시장은 국내주식만의 조금은 다른 법칙도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모든 트레이딩 전략과 인간 심리에 대한 분석은 최대의 주식시장이자 역사가 깊은 미국에서 넘어온 이론들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단지 지엽적인 용어의 정의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설명으로 주제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최대한 돕는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데이 트레이딩 이해하기> 역시 시장이 구성되어 있는 원리와 그 구성원들부터 설명하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또 트레이딩의 구체적 방법과 전략, 리스크 관리와 자금관리 등 방법론적 측면 역시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트레이딩에 관심이 간다면 본격적 준비나 실행 이전에 권하기에 딱 좋은 책이다. 전반적 이해를 돕고 구체적 전략까지 제시하고 있기 때문.

심지어 책의 종반부에는 전업 데이트레이더를 위한 가이드까지 실려있다. 어떤면들을 고려하여야 하고, 또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지, 수익과 손실을 기록하고 마치 하나의 사업을 하듯 데이트레이딩을 대하라고 한다. 데이트레이딩은 큰 것 한방을 따내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작은 것들을 쌓아가는 게임이라는 조언 역시 잊지 않는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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