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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 코난의 사건 해결 사례로 익히는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
우에노 쓰요시 지음, 안선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12월
평점 :
의문의 조직에 의해 어느날 주인공이 꼬마가 되어버린 미스터리라는 당초의 플롯을 옆으로 살짝 밀어두고 30년을 넘는 세월동안 일본의 국민 추리물로 자리잡은 만화 명탐정 코난. 어릴적 코난을 보던 사람들이 이제는 중년이 되었을 정도로 남녀노소 즐기는 만화가 되었다. 일본 극장가에서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이 헐리웃 대작을 이겨버릴 정도의 위엄을 자랑한다.
이 책은 로지컬 씽킹, 즉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는 책이다. 로지컬 씽킹의 생활화를 통해 업무에서도 전혀 다른 효율과 성과를 낼 수 있고, 인간 관계도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명확한 근거에 따라서 주장을 할 수 있게 되므로 불필요한 감정이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적 비즈니스 스쿨에서 필수적으로 배우는 사항이고,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컨설턴트들이 주로 쓰는 스킬이기도 하다고 한다. 로지컬 씽킹을 적용함으로서 의사결정에 있어서 합리적으로, 또 최선의 가능성을 모색하여 선택할 수 있으며, 막연한 기대에 의지하지 않으므로 구체적인 행동 뿐 아니라 근본적인 삶도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로지컬 씽킹은 이슈설정 - 구조만들기 - 가설세우기 - 가설 검증과 진화 - 결론의 5단계 구조 사고이다. 이 책은 로지컬 씽킹의 세부 개념들을 설명한 후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들을 인용하여 적용사례를 보여준다. 1.각 단계와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 현장 업무사례 제시, 2. 명탐정 코난의 사건 에피소드 인용 3. 만화 속 상황에 드러난 구체적 로지컬 씽킹 설명의 구조로 각 토픽이 이루어져 있다. 탐정의 추리는 명확한 근거에 기반하기에 명탐정 코난의 수많은 에피소드가 로지컬씽킹에 적용될 여지가 많다.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들은 짧게 간추려 쓰였기 때문에, 해당 에피소드들을 알고있는 만화 원작의 열성팬일수록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일본의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비즈니스를 만화에서 배우는 연구"를 진행한 계기로 이 책을 작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 작품에는 작가 나름대로의 취재를 통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고, 추리물의 경우는 나름대로의 확고한 논리구조가 매 에피소드마다 작가에 의해 치밀하게 구성되기에 가능한 기획이라 생각한다. 정말 일본다운 깨알같은 서적이 아닐 수 없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