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20분,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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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심히 읽다보면, 어느새 점점 더 많은 책을 섭렵하고픈 마음이 생긴다. 어찌보면 일종의 건강한 도파민 중독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독서를 통한 지식의 확장이 가져다 주는 기쁨에 계속 독서를 멈추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앞서는 마음에 점점 더 책을 빨리 읽으려 노력해도, 어느 정도의 레벨을 넘어서는 순간 책 읽는 속도가 더 이상 붙지 않아 답답하게 된다.

시간은 곧 금이요, 자산이다. 의향이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성공적인 독서를 할수록 유리하다. 그런데 독서의 정수는 그를 통한 나의 사고의 확장이다. 결국 단순히 빠른 것보다도 핵심적인 메세지를 머리속에 각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히 읽자니 속도가 안나고, 속도를 내자니 머리에 잘 안들어온다. 때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반복해 읽다보면 진도는 진도대로 안나가고 이해는 이해대로 안되는 늪에 빠진다.

<1권에 20분,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독서법>은 저자가 개발한 "공명 리딩" 을 소개한다. 공명리딩은 저자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상상하면서 이 책의 목표를 설정하고, 전체를 빠르게 훑으면서 독서맵을 그리고, 동시에 궁금한 키워드를 정리하면서 그 위주로 발췌하여 읽어나가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간 독서맵에는 책과 관련된 행동실천계획을 작성하여 책의 내용이 실제 내 삶 속으로 들어오게 한다는 것이다.

핵심을 정리하면 스피디하게 책을 한눈에 조망하고, 다시 키워드 위주로 발췌독, 기록하고 실제 생활과 연관시킨 다는 것. 독서를 할때 순서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더 효율적일 때도 있으며, 읽고나서 기록을 해야 머리속에 남는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응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는 수준이 아님에도 50권 이상의 원서를 매달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소화한다고 한다. 속독법에 비하여 별다른 훈련이 필요없는 실용적인 독서법으로, 저자의 효과적인 독서를 위한 다양한 팁과 독서의 힘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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