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카르마 - 진정한 부와 행복을 끌어당기는 압도적인 성공 법칙
리즈 트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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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내면에 우주가 있다고 한다. 한 인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로 생명이 살아 움직인다는 자체가 신비로운 일이고, 또 그 안에는 고도의 사고를 하는 깊은 내면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사람이다. 실제로 사람 뇌의 구조가 우주의 구조와 닮았다고도 한다. 공교롭게도 동양철학과 서양과학 모두에서 인간을 우주에 비유하는 것이다.

오랜 종교들에서는 마음의 수행을 강조한다. 종교는 그 자체로 인간의 나약함이 낳은 정신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약한 인간이 의지하고자 신이라는 절대적 존재를 만들어냈고, 신에게 모든 것을 맡긴 후 욕망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나'는 극도로 다스리고 절제하는 삶을 사는 것이 종교에 깊이 귀의한 수행자들의 모습이다. 그들이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것은, 사실 인간의 모든 욕구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만 충족이 된다면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 없고, 이는 즉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현실이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이미 내 마음속에 모든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다스리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니 오히려 더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수행하는 종교들의 가르침이다. 종교는 그렇기에 모든 욕심을 버리라고 말하지만, 거꾸로 이것을 속세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이는 즉, 성공의 측면에서도 누구나 제 안에 이미 모든 잠재능력이 들어있으니 그것을 어떻게 다스리고 어떻게 꺼내어 쓰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는 말이 된다.

성공을 향한 진짜 지침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메세지이다.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내안에서 답을 찾아 마음 속 깊은 곳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 깊은 곳의 지침이 바로 직관이라는 것이고, 이 직관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나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고 나면 내가 어떻게 맞다고 아는지는 몰라도,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그 무엇인가가 정말 맞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

이 말은 절대로 무조건 근거없이 닥치는 대로 행동하라는게 아니다. 오해해서는 안된다. 나에게 귀기울이라는 말의 요점은 나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또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파악하여, 튼튼한 자아를 만들어야 비로소 내가 성공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는 점이다. 나와 맞지 않는 길을 가거나, 내가 뭘 원하는지 조차 제대로 모른채 걷는 길은 천운이 구해주지 않는 이상 실패하는게 당연하다. 이 책의 메세지를 피상적으로 받아들이면 절대 안될 것이다. 성공은 나를 아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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