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113문장 아포리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위버멘쉬>는 그의 철학적 사상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었습니다. 그의 책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깊이 탐구합니다. '위버멘쉬(Ubermensch)'는 단순히 '초인'이라는 단어에 머물지 않고, 기존의 도덕과 사회적 관습을 넘어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처음으로 '위버멘쉬' 개념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 개념은 단순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존재를 뜻합니다. 니체는 인간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며, 주어진 규칙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가치를 따르고, 고난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위버멘쉬>는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삶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핵심 문장 113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장은 삶을 향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저의 내면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을 따라야 할까?"라는 물음부터,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니체철학은 단순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삶을 찌르는 말 같기도 하고,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주문처럼 느껴집니다. 아포리즘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인간이 외부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철학적 사상은 나폴레옹, 처칠, 루즈벨트,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 시대를 바꾼 인물들의 철학적 뿌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위버멘쉬>는 우리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다시금 내 삶에 비춰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읽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사 전우치 : 113개의 문장으로 알아보는 니체의 철학

악마 전우치 : 초인, 위버멘쉬까지는 좀 무리일지도.

다낭 가이드북

프렌즈 다낭 : 호이안·후에 - 최고의 다낭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2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3월

<북유럽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안진헌의 <프렌즈 다낭>은 최신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다낭과 그 주변 도시들의 매력을 잘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지역들에서 여행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와 활동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책은 요 관광지와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행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일정별, 지역별, 테마별 추천 코스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다낭과 호이안을 3박 4일 동안 여행하는 코스, 다낭과 후에를 5박 6일 동안 여행하는 코스 등 다양한 일정이 제시되어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여행자들이 꼭 방문해야 할 장소들을 엄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케 해변, 응우한썬오행산, 호이안 올드 타운 등 다낭의 대표적인 명소들은 물론, 최신 핫플레이스와 인기 리조트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특히, 다낭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와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들도 빠짐없이 다루고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다낭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호이안, 미썬, 후에의 여행 정보도 충실히 담고 있었습니다. 미썬과 후에는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그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호이안의 낭만적인 거리 풍경, 미썬의 유적지, 후에의 고즈넉한 분위기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여행 코스를 제시하며 베트남 중부 여행을 완벽하게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다낭을 처음 찾는 여행자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뿐만 아니라, 여러 번 방문한 여행자들에게도 색다른 여행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대도시의 분주함과 해변의 여유가 공존하는 매력을 잘 살린 이 책은, 여행자들이 다낭의 진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안진헌의 <프렌즈 다낭>은 다낭여행갤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천사 전우치 : 다낭, 호이안 그리고 미썬과 후에까지 베트남의 문화 도시들을 잘 알 수 있었다.

악마 전우치 : 다른 프렌즈 책들처럼 지도가 부록처럼 따로 있었으면

배움의 본질

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켄 베인의 <공부라는 세계>는 학습과 배움의 본질을 탐구하는 책으로,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가 아닌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었습니다. 베인은 30년간의 연구와 100여 명의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배움의 다양한 측면을 다룹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성적이 아닌 배움을 쫓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는 성적이나 학벌이 아닌,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삶을 결정하는 세 가지 학습법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잃는 이유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베인은 심층적 학습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며, 동기와 보상의 관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힘 등을 다룹니다. 그는 실패를 사랑한 TV 스타의 사례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는 자세를 강조합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예측이 빗나갈수록 사고가 확장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삶의 조각을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생각을 통제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책에서는 고정관념의 늪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네 번째 장에서는 실패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성장을 다룹니다. 저자는 지능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모든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성장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끝까지 의심하는 자세를 강조합니다. 성숙한 삶을 만드는 일곱 가지 단계를 제시하며,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여섯 번째 장에서는 자존감이라는 착각을 다룹니다. 저자는 자존감이 낮은 것이 우울감을 심화시킬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자존감에 대한 광적인 집착도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자존감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스스로 삶의 족쇄를 벗어나는 법을 설명합니다.

일곱 번째 장에서는 호기심이 인간이 가진 특별한 능력임을 강조하며, 삶에 교양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교양이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측면과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합니다.

마지막 여덟 번째 장에서는 인생의 마시멜로와 책임을 위한 열다섯 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최고의 배움을 얻기 위한 열한 가지 독서법과 최고의 공부법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며, 우리들이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독려해 줍니다.

<공부라는 세계>는 단순히 공부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라, 배움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인문 교양서였습니다. 켄 베인은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그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은 저에게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으며, 배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배움의 본질에 관하여

악마 전우치 : 저자의 학습을 다룬 두 번째 책과 세 번째 책도 얼른 번역되어 나왔으며 좋겠다.

엄마들이 좋아할 독서 지도책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공부머리 초등에서 완성하라
김수미 지음 / 빅피시 / 2025년 3월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김수미의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은 독서가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한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26년간 독서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가 어떻게 아이들의 성적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독서력이 강한 아이들이 결국 학업에서 성공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김수미는 독서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독서를 통해 얻은 문해력이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성적 향상에 기여한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아이들을 독서의 세계로 이끄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독서 교육법을 제시하며, 부모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그림 동화를 통해 자존감과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 음독 훈련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법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각 단계별로 적합한 독서 방법과 추천 도서를 제시하며,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학업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특히, 아이들이 어려운 책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독서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탐구할 수 있도록 추천 도서들을 알려줍니다.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은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모들이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가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독서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도 유용한 할 것 같습니다.

천사 전우치 : '공부 포텐'이 터지는 독서 교육 로드맵을 배울 수 있다.

악마 전우치 : 독서도 공부처럼 해야하는 현실이 슬프다.

쉽게 쓴 수학의 역사

수학을 읽는 힘 - 게으른 수학머리를 깨우는 신박한 지식 콘서트
최정담(디멘) 지음, 이광연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정담의 책 <수학을 읽는 힘>은 수학을 단순한 문제 풀이가 아닌, 읽고 이해하는 학문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수학의 역사와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일러스트를 통해 풀어내며, 수학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저자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수학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그는 수학이 단순히 숫자와 기호로 이루어진 복잡한 공식이 아니라, 수많은 수학자들의 끝없는 의문과 질문, 그에 대한 해답과 답을 뒤집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완성된 학문임을 강조합니다.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수학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피타고라스는 기하학으로 피라미드 높이를 측정해 신으로 추앙받았고, 숫자 '0'은 알 콰리즈미의 아라비아 숫자 전파로 비로소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최정담은 수학의 개념을 쉽게 풀어내기 위해 다양한 일러스트를 사용합니다. 그는 어려운 수식을 친절하게 풀어내며, 우리들이 수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가 복잡한 공식과 어려운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수학의 역사와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어 수학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도 여전히 공식이 나오면 툭툭 막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그저 넘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수학의 전체 흐름을 알고 있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천사 전우치 : 쉽게 쓴 수학의 역사, 알지 못했던 수학자들도 많이 알 수 있었다.

악마 전우치 : 여전히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