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무선) 보름달문고 44
김려령 지음, 장경혜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좋은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1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ㅋ바로바로 집이 아주 깔끔해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시지 구약 역사서 -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The Message 시리즈
유진 피터슨 지음, 김순현 외 옮김, 김회권 감수 / 복있는사람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쉽게 읽고 재미있는 성경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당장 도서관으로 가라 - 내 삶을 바꾸는 삼천 권 독서의 힘
유길문.김승연 지음 / 문예춘추사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인생의 변화를 위해 독서를 해야한다고 설명하는 또 다른 하나의 책이다. 저자는 여러 참고문헌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삼천 권이라는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내용중에서 이러한 분량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보지는 못했다. 표지에 적힌 문구를 저자가 본문에서도 주장을 했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도서관으로 가라"에서는 독서의 의미와 필요성과 실행방법을 다각도에서 제시하고 있다. 특정 수치에 대한 강조가 아닌 일반적 의미를 서술하고 있다.

 

 

즉 많은 인물들의 독서 이력을 나열하고 다시 당위성을 강조하는 단순한 책이다. 다섯 장으로 나누고 다시 각각의 소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부분 내용의 차이점은 애매하다.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들 모두가 많이 읽고 자신의 삶을 바꾸었다는 주장의 연속이다.

 

 

그러고보면 제목이 아주 좋다. "지금 당장"이라는 어구는 많은 베스트셀러에 사용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내 삶을 바꾸는 삼천 권 독서의 힘"이라는 말은 도서관에서 계속적으로 읽다보면, 언젠가는 인생에서 보물이 쏟아지는 '흥부의 박'이나 '도깨비 방망이'라도 가질 듯 보이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책과 논문을 계속 보고있는 사람으로서는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세상 일이 단순하던가. 무언가 읽는다고 부와 명예가 생기지 않으며, 자신의 사고력을 통해 현실로 바꾸어야 한다.

 

 

또한 계속 읽다보면 그러한 부와 명예가 중요하지 않다고 깨닫게 된다. 따라서 부와 명예를 위해서는 한정적 분량과 필요한 분야만 읽어야 하겠다. 물론 이는 모순적이며 진정한 책읽기의 목적이 될 수 없다. 돈을 벌기 위해 출세를 위해 책을 들었다 하더라도 계속 다방면으로 인식의 범위를 넓히다 보면, 재물이 아닌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내 삶을 바꾸는 힘"이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다시 "진정한 부와 명예"의 근원이 된다. 많은 부자들이 실패하고 자살하는 이유는 근본가치를 돈에 두었기 때문이다. 참된 가치를 근원에 두고 돈을 벌어야 문제가 안생긴다. 이른바 자제력이 생긴다. 탐욕과 두려움을 이기는 힘은 부와 명예를 중요시 하지 않는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킨 진정한 부자들이 기부를 많이 하는 이유가 이러한 모순적 상황 때문이다. 미국에서 록펠러, 카네기,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등이 그들 사업의 시작이 어떠했든지간에 끝이 기부와 봉사로 아름답게 마무리되는 이유이다. 이러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가치관이 돈의 탐욕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부와 명예"의 근원이 된다.

 

 

기부를 한다고 쇼를 하다가 주식 장난으로 돈이나 버는 인간이 아직 난장판을 만들고, 시민사회 활동을 한다면서 대기업에서 돈을 갈취하는 사기꾼이 판치고 있다. 그들이 하는 행동은 협찬이라 쓰고 협박이라 읽어야 한다. 나는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애통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의 몇몇 내용도 저자가 잘못 알고 서술한 내용이 있는데, 이렇게 저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을 속이는 기만적 행태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책의 내용과 제목을 생각하면서 개인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리뷰가 점차 삶과 국가사회에 대한 개인적 의견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아무쪼록 리뷰를 읽으시는 분들도 독서를 바탕으로 선전에 의한 세뇌가 아니라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사고와 분석을 하시기를 기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마트한 생각들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52가지 심리 법칙
롤프 도벨리 지음, 두행숙 옮김, 비르기트 랑 그림 / 걷는나무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구독하는 다른 불로거가 이 저자의 새로운 책인 "스마트한 선택들"의 리뷰를 쓰면서 독일 원서 제목을 찾아보려 노력했었다. 국내 책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라서 찾아본 것 같은데, 결국 저자의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스마트한 선택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저런 제목을 붙이지 않았냐고 결론내리고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 블로거도 그다지 확신을 가지고 한 이야기는 아니고 그저 큰 무리없는 표현을 쓰려고 노력한 결과이다.

 

 

즉 이 책은 스마트한 생각들을 보여주기 보다는 그저그런 52가지 잡다한 심리 법칙들을 나열하고 있다 보인다. 다시 말해 왜 제목이 저렇게 붙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독일어 단어들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스마트'와는 상관이 없었다. 독일어 원서를 추천하는 다른 불로그의 글을 보니 "the art of clear thinking"의 의미가 된다고 한다. 결국 생각들이라는 말은 맞는데 그 앞의 형용사가 참으로 요상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제목 이야기를 길게 한 이유는 바로 책의 구성과 내용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보통 제목에서 시작해서 목차와 뒷표지를 보고나서 내용을 읽게 되는데, 제목이 속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마 국내출판사의 상업적 의도이겠다. 원서 제목도 특이한 제목은 아니고 미국과 유럽 책들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인 'the art of XXX'의 형태이고 보면 큰 잘못은 아님은 분명하다. 하지만 책의 성격이 조금 다르다.

 

 

 

"스마트한 생각들"이라는 어구에서 무언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런 예상과 달리 그냥 평범한(?) 심리학 책이었다. 반면에 원서 제목은 안의 내용과 별로 차이가 없다. 즉 이 책은 생각을 잘 하도록 도와주는 책으로서 여러 심리학적 오류를 알려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별로 참신한 책이 아니다. 여러 책에서 보던 내용이 중복된다. 한마디로 별로 재미가 없었다. 올해의 마지막 책으로 오랜 기간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위해 기다렸던 것에 비하면 기대치를 많이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 뻔한 심리학 이야기와 에피소드들로 무장한 책이어서 앞의 몇장을 보다가 흥미가 떨어져서 나머지는 건성으로 보게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만약 이러한 부류의 책을 읽어보지 못하던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자가 아니라 소설가, 작가여서 읽기 쉬우면서 흥미를 돋우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더구나 각 장마다 흥미로운 그림을 배치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있다. 글과 그림이 상상의 영역으로 쉽게 끌어가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여러 오류들을 한 번의 읽기로 알 수 있다.

 

 

*

 

 

개인적으로는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 구성의 문제 외에 글의 태도도 마음에 안들었음을 이야기하고 리뷰를 마치려 한다. 저자의 글쓰기 방향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는 글쓰기 실력에 대한 것이 아니다. 전문적 심리학자가 아니라 작가가 흥미 위주로 쓰다보니 많은 내용이 논리적으로 허술하다고 느껴졌다. 저자는 많은 공부를 하였다고 하는데,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주제의 진술 방식이 과학자가 아니라 소설가의 방식이어서 가끔 울컥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런 미묘한 감정은 내 개인만의 느낌이겠다. 하지만 각 장의 내용의 설명이 불분명한 것은 사실이다. 몇가지 예로 드는 이야기는 뭔가 동떨어진 에피소드를 가져온 느낌이고, 몇몇 주장은 심리학 주장이 아니라 그냥 저자 개인의 주관전 관점의 나열이었다. 한마디로 "제목에서는 새로운 창조력을 보여줄 것 같았는데, 실제 내용에서는 그냥 여러 심리학 내용의 잡식성 나열이었고, 서술 방식이 심리학 서적이 아니라 소설이었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누군가는 나에게 너무 시니컬하며 정확하지 않은 리뷰가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런 주장에 나는 흔쾌히 동의한다. 내용을 생각하며 쓱~ 써내려가는 리뷰에서 무언가 평론이나 논설 같은 수준을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 글자 틀린 것만 확인하고 올리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내가 원하는 글쓰기는 높은 수준의 글이 아니라 내 개인의 생각을 가감없이 다른 이와 공유하는 것이다. 이는 이 책의 저자가 글을 쓰면서 의도했던 바도 마찬가지라 나는 확신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