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 블로그 교과서
김중태 지음 / 멘토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블로그 교과서"는 김중태라는 분이 블로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다.발간시점이 2009년이라는 오래전이기에 내용의 일부분은 지금과 맞지 않았다. 하지만 기본적 개요에서 사업적 활용까지 모든 내용을 충실한 글을 통해 정리한 것이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이다.

 

 

달리 표현하면 상당수 블로그 관련 책들은 그 저자가 이슈와 인기를 위주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책 내용도 그림 위주로 아주 쉬우면서 쓸데 없는 경우가 많았다. 내용이 빈약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저널이나 미디어 형태의 기사처럼 내용이 충실했다. 가령 '행복한 블로깅 10 강령'이라든지 '착한 블로거 콤플렉스의 증상'과 같은 내용은 저자의 오랜 경험과 사색이 묻어 나오는 예이다.

 

 

기업을 위한 마케팅에 대한 부분과 미디어와 저널리즘의 기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포털에 가입하고 글쓰는 법과 같은 단순한 것을 가르쳐주는 수준의 책이 아니라, 블로그 전반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영향력까지 심도 깊게 기술한 책이다. 저자의 '교과서'라는 자부심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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