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 동양고전 슬기바다 10
태공망.황석공 지음, 유동환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가 태공망과 황석공인지 의심스럽다고 하는 이 책들은 누가 저자이든 예전 기준으로는 충분히 좋은 책이다.


문제는 현재 시점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조차 현대의 많은 책에 비하면 그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데 이 책은 그 보다 더 내용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물론 나온 시기가 다르기에 같은 기준으로 판정하는 것은 좋은 판단기준은 아닐것이다.


즉, 책의 내용에서 많은 것을 얻으려고 목적을 삼기보다는 예전 나온 이 책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것들이 현대의 사상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보는 관점에서 독서하면 되리라 본다.

내용이 작으면서 나름 충실한 삼략과 달리 육도는 기마병의 사용법 등 전혀 쓸모 없는 내용이 많다. 물론 그런 내용들은 고대의 독자에겐 무엇보다도 중요한 현실적 실무서였을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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