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사냥꾼 ㅣ 높새바람 57
류은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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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귀신 이야기를 좋아해서 처음에 귀신잡는 사냥꾼 소개글을 보고 너무 읽어보고싶어졌다.

초2인 조카를 만나면 늘 무서운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르는데

이 책을 읽고 선물하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에는 창귀, 어둑시니가 나오는데

그냥 귀신을 잡으러 다니는 이야기로 재미만 주는게 아니라

그 시절 우리나라 백성들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

호랑이에게 엄마가 물려갔기 때문에 복수를 위해 호랑이잡는 착호갑사가 되겠다는 양반집 도련님 이연은 열세살이다.

집에 고기를 종종 가져오는 사냥꾼 막개를 무작정 따라 나서 제자로 삼아달라고 한다.

어쩔수 없이 이연과 함께 다니게 된 막개.

어느 마을에서 나무에 묶인 여자를 보게되고

호랑이에게 제물로 받쳐졌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

그리고 그 호랑이에게 창귀가 씌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창귀는 호랑이에게 물려죽은 사람의 혼이 귀신이 되는 건데

호랑이에게 씌어 사람을 헤치고 있는 것이었다.

​

이연의 지혜와 막개의 힘으로 잘 해결하고

그 마을에서 만난 호연과 동행하게 된다.

​

호연에게 살 곳을 소개한 곳은 여자들이 살고 있는 환향녀의 마을,

환향녀라는 뜻을 너무 잘 설명하면서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를 잘 보여준다.

그곳에서 사람들의 두려움을 먹는 어둑시니를 만난다.

​

이 마을에는 온정골 마님이 이끌어 가고 있는데.

마님이라 불리는 걸 보니 양반집 여인이겠거니... 추측하는 이연.

이연과 마님의 만남에서 혹시 .. 에이..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다.

​

이야기가 지루할 틈이 없다.

중간중간 삽화가 있지 않지만 본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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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
장은조 지음 / 아이콤마(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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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정도 고전읽기 모임을 하고 있다.

50권 정도 읽은것 같다.

처음 고전을 읽기 시작한 건.

우리도 이제 책 좀 읽자는 친구들의 모임에서 였다.

뭘 읽어야 하지? 그게 제일 큰 고민이었다.

​

책 뒤쪽 목록을 보고 유명한 제목인데 내용은 확실히 기억 나지 않는 책을 우선 읽기시작했다.

​

읽기 쉽고, 너무 두꺼워서 버겁고, 도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고, 도파민이 터졌다가 속이 터지고

그렇게.. 쭉.. 모임에서 함께 읽었다.

​

그리고 나는 대구를 떠나 일산으로 이사를 오며 모임에서 빠지게 되었다.

​

계속 읽어야지. 라는 생각과 달리 선뜩 잡아지지 않는 고전.

그때 소개 받은 이 책.

​

99권의 고전을 소개해 주는데 미래를 보는 인문고전이라니!

내가 주로 읽은 고전과는 또 다른 결이랄까?

​

고전은 누가 권해주지 않으면 손에 잡기 어려운것 같아서 이런 소개가 너무 절실하게 필요했다.

​

어렵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달리 단숨에 읽어버린 고전격차.

다 읽고 나니.. .아, 좀 아껴 읽을껄 그랬나. 싶다가도.

목차보며 하나씩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때, 책 읽기 전에 고전격차 소개 한번 읽고 책 읽어야지~ 라고 생각하니 아까운 마음이 없어졌다.

​

99권 준 읽은 책은 10% 남짓.

제목을 처음 들어보는 책도 많았다.

​

근데. 소개가 너무 군더더기 없이 잘 되어 있어서

꼭 읽어봐야 겠다! 라는 결심을 가지게 했다.

​

책을 읽는 내내 남편에게 조잘조잘 내용을 말해줬다.

​

고전은 보니까. 공통점이 있어.

각자의 방식으로 다르게 말하고 있을 뿐인데.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

인간답게 산다는게 무엇인지. 문화. 정치,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잊지 않고 잃지 않아야 하는지 ..

모든 고전에서 그걸 말해줘.

​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이건가봐.

그냥 가쉽. 도파민.흥미.반전이 아니라..

​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공존하는 것, 나를 내세우지 않고 늘 배워 나가는 것,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

​

이게 바로 고전에서 우리에게 말해주는 거야.

진짜 멋지지~ 이제 여기 있는거 하나씩 읽어볼거야.

뭔가 너무 두근두근 하고 기대되~

​

​

고전의 매력에 하염없이 빠져들고 말았다.

나의 올해가 너무 설레고 근사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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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 마음글벗 - 세계 명시 필사 ㅣ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베이직콘텐츠랩 기획 / 베이직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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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꽃도 바람도 새싹도 새소리도..

너무 근사한 매일을 만나고 있습니다.

​

얼마 전 시부모님을 만나 카페를 갔는데요.

시아버님지께서 파킨슨병이라 건강이야기를 나누다가 요즘 손에 힘이 빠져 글씨 쓰는게 어렵다 하시는거에요.

그럴때 필사 도움될꺼에요~~ 제가 찾아볼게요.

하고 집에왔는데~

​

세상에!! 서평이벤트중이지 뭐에요~~♡

좋은 기회를 주셔서 책을 받고

다시 시부모님을 만나 카페갔죠~

​

아버님께 이거 숙제라고ㅎ

저 아버님 드린다고 출판사에서 그냥 주신거니 열심히 쓰시고 카톡보내시라고ㅋㅋㅋ

​

카페에서 잠깐 보시면서 한줄 써보시더니

​

나 이런거 해야되~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 카톡왔어요ㅎ

시부모님께는 아들만 둘이라ㅋ

이런 이벤트(?)가 없으니ㅋ

친정아빠랑 저랑 이야기 나누는거 보시고 엄청 부러웠다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이 책 선물이 너무 좋으셨나봐요:)

아버님 아들이 카톡보더니 신기해 하네요ㅋㅋ

​

​

책이 너무 좋았던건 캅틱바인딩이라 책이 180도 펼쳐져서 글씨쓰기 너무 좋아보였구요.

글씨가 큼직하고 글씨쓰는 칸이 넓어서

어른들이 쓰시기 찰떡!!!

그리고 왼쪽아래 QR코드 들어가면 어울리는 음악도 나와요~

아버님이 너무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

시.영화대사.노래가사..

아버님께서 아시는것들이 나오니까

옛날에~~하시면서 이야기도 한참 하시더라구요.

​

이번기회에 이 책을 통해 좋은 시간을 가지실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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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롱별의 무시무시 바이러스 ㅣ 북멘토 그림책 36
윤미경 지음, 김정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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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에 관한 그림책이라는 소개를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림책의 소재가 다양해진다고 생각해왔지만 중독까지~~ 우와~



놀라웠어요.





얼마전 방송에서 권일용 교수님께서 초등학교에 강의를 갔다가 질문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셨어요.



초등학교 아이가 "마약은 무슨맛이에요?" 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동네마다 마약국밥, 마약떡볶이... 마약이라는 말을 버젓이 간판에 쓰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마약은 그저 <엄청나게 맛있는 > 뜻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라는 염려도 들었습니다.



무시무시 바이러스는 그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말해줍니다.



해롱별에는 걱정,근심을 사라지게 해 주는 신비풀과 몽롱샘물이 있어요.



신비풀은 몸을 나른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 줍니다.



몽롱샘물은 두려움이 사라지고 용기가 생기고 웃음이 절로나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해롱별의 사람들은 좀비처럼 걷거나 툭하면 화를 내기도 하고 두통도 심해지면서 건강이 나빠졌어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 걱정 근심 두려움이 더 커져갔죠. 그럴때마다 해롱별 사람들은 더 많은 신비풀, 더 많은 몽롱샘물을 먹고



몸과 마음은 점점 더 병들어 갔어요.





그때 이웃별 어린왕자가 찾아옵니다.



해롱왕은 사실 진짜 자기 이름이 아니었어요. 진짜 이름은 튼튼왕자였죠~



그리고 그곳은 해롱별이 아닌 초롱별이있어요!





어린왕자의 충고에 해롱왕은 튼튼왕자로 돌아가기로 결심해요.



엄청난 노력 끝에 다시 튼튼왕자가 되고 별의 사람들은 그런 튼튼왕자를 보며 모두 신비풀을 불태우고 몽롱샘물을 막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어요.





"중독"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왜" 사람들이 그 신비풀과 몽롱샘물을 찾았을까?



우리에게 두려움,걱정,근심이 없다면 행복할까?



걱정,근심,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요?



나에게 생기는 걱정 근심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요?



나만의 방법을 친구들과 나눠봐요~





그리고 마약,술,담배에 중독된 사례들을 영상으로 보는 것도 교육이 될 것 같아요. 너무 심한거 말고..ㅠ.ㅠ





마약은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요.



중학교만 가도 금연캠페인이 마약캠페인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읽으면서도 진중하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도록



잘 안내해 준 해롱별의 무시무시 바이러스 였습니다~^^



#해롱별의무시무시바이러스 #윤미경글 #김정진그림 #북멘토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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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과 함께한 사람들
강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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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 여러 자료도 찾아보고 영상도 보고..





그러다가 이 책을 소개받게 되었다.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





제목만 봐도 눈물이 나니 이를 어쩐다.









아껴서 읽게 되는 책이 있다.





궁금해서 한번에 후루룩 읽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인물도를 그려가며 읽어야 하는 책도 있고





억지로 억지로 참을 인을 써가며 읽어내려가는 책도 있는데.









이 책은 아껴서 천천히 읽게 되는 책이었다.





책이 두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몇일이 걸린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있다.









우리는 역사를 배워서 단종에 대한 큰 흐름은 안다.





삼촌에게 왕위를 빼앗겼고 사육신과 생육신이 있고...





학교 다닐때 다달 외우던 것들이었는데..





그땐 그냥 선생님께서 "외워~ 시험에 나와~" 하니까 외웠을 뿐이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너무 사무치는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단종이 어떻게 삼촌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건의 흐름으로 말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두개의 마당이 있는데 첫번째 마당은 영화에서 나왔던 인물들





엄흥도 , 매화, 안신, 정순왕후, 금성대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두번째 마다에는 죽음으로 충절을 증명한 사육신 유응부,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에서는 주로 엄흥도와 매화, 금성대군의 이야기만 다루고 있는데.





그 외 영화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지만 안신에 대한 이야기와 정순황후의 이야기를 읽으니 너무 가슴이 아팠다.









어린 왕 단군을 사랑했던 신하들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인물의 연혁을 간단히 소개하며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영화에서 충분히 울었던 첫번째 마당의 인물들.





그리고 이번에 다시금 떠올려보는 두번째 마당의 인물들..





자기 자지를 지키면서 충절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사랑하는 왕이 떠나면 나도 일을 그만두었을것 같은데.





여기 나오는 많은 신하들은 조선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충절을 지켰다.









그 사육신의 절개가 .. 진실과 정의에 대한 그들의 충절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정리를 해두려고 한다.













유응부는 사육신 중 유일한 무관이다. 그는 고위관직을 지냈지만 초가집에 사고 식탁에는 고기한점 오르지 않았다. 청렴결백한 유응부는 국문을 당하면서도 세조를 나으리라 부르고 달구어진 쇠꼬챙이가 살을 뚫어도 "식었으니 새로 달구어 오라"며 호통쳤다.





유응부의 입을 열기 위해 자식들까지 데려왔으나 유응부는 자식들에게 " 사내자식이 죽는 것을 정해진 이치니 아비의 기개를 닮으라"고 말했다.









성삼문은 세종대왕이 단종을 맡긴 것을 잊지 않고 중절을 지켰다. 세조를 임금이라 부르지 않고 나으리, 수양 이라고 불렀다. 인두로 살이 타들어가는 순간에도 기개 높게 세조의 불법성을 소리높여 고발했다.









박팽년은 국가의 모든 의례를 문장으로 정리하고 집현전의 장서를 정리하는 사람이며 단종의 스승이라고 했다. 집현전으로 매일 들어오는 세조의 변명 가득한 찬탈을 매끄럽고 다정하게 다듬어 유교적 수사로 바꾸는 이를 해야했다. 그는 나라에서 주는 곡식을 먹지 않고 굶주림을 통해 자신의 영혼이 세조의 통치 아래 있지 않음을 증명했다. 세조가 내앞에서 너 스스로는 신하라 말하지 않았으냐는 말에 그는 모든 문서에서 신하의 "신"을 쓰지 않고 윗부분의 가로획이 미세하게 떠어진 "거" 를 써서 임금임을 인정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개는 공문서를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사람이었다. 이개는 세종의 말년 병석에서 세종의 말을 받아 적는 사람이었다. 이개는 세종의 마지막 말을 정리하며 이것들이 조선의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조는 그 모든것을 헤집고 파괴했다. 세조가 이개를 불러 찬양하는 시를 짓게 했을 때 이개는 벼루에 물 한방울 떨어뜨리고 붓이 마르고 먹이 부족하여 적을 수 없다고 했다.





김질의 배신으로 거사가 탄로나자 그는 집으로 돌아가 모든 서류를 다 태웠다.





세조는 이개를 곁에 두고자 부귀를 약속할테니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말에 " 내 문장은 이미 한분께 드렸으니, 네게 줄 것은 단 한 글자도 없다"고 말했다.









하위지는 집현전의 학자이가 단종의 스승이었다. 그는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병이 깊어 직무를 수행 할 수 없다고 사직하고 경상도 선산으로 내려갔다. 세조가 끊임없이 사람을 보냈지만 응하지 않았고 교지를 받았을때는 눈이 어두워 읽을 수 없다고 돌려보냈다. '읽히지 않는 명령은 존재하지 않는 법' 이라고 스스로를 지켰다. 세조의 압박이 심해지자 어쩔수 없이 조정에 들어갔지만 일하지 않았고 나라에서 주는 쌀 또한 먹지 않았다. 국문당시 "네가 나를 역적이라 부르면 너는 스스로를 무엇이라 부를 것이냐. 저차를 무시한 역적의 임금이 역적을 심판는 것이 과연 조선의 법도인가" 라며 세조의 말문을 막았다.









유성원은 문서를 정리하고 학자들간에 이견을 조율하며 국가의 의례가 소리없이 집행되도록 뒤를 받치는 '조용한 조율자'였다. 그리고 단종의 스승이었다. 세조가 왕이 되자 유성원은 침묵을 선택했다.





세조는 유성원의 단정한 필치를 탐냈고 그에게 수많은 행정지시서의 초안을 맡겼다.





그는 붓을 들 때마다 근육이 경직되고 주상이라는 단어를 적을때 마다 단종의 얼굴이 떠오랐다.





거사다 탄로났을때 유성원은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거사관련 명단과 서류를 태우고 자결했다.





세조를 그런 유성원의 시신을 꺼내 거열형에 처했다.













그들은 세종때부터 조선을 함께 만든 사람들이었다.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마음에 새겼을 것이다. 단순히 단종을 아끼고 사랑해서 그 거사를 일으킨 것이 아니었다.





옳은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었다.





그건 꽤 묵직한 울림이었다.









지금 나는 어떤가.





옳은 일을 위해 그 어떤 불편함도 감당할 자신이 있는가. 옳은 일을 위해 나의 식으로 저항할 수 있는가. "어쩔수없이..."라는 말로 핑계를 찾고 애써 합리화 시키고 있지 않은가.





나는 내가 매화처럼 단단하고, 엄흥도처럼 결단력있고. 사육신처럼 자신의 일안에서 스스로의 방법으로 저항할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기억해야지.

" 옳지 않은 일에 저항해야 한다. 타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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