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
장은조 지음 / 아이콤마(주)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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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정도 고전읽기 모임을 하고 있다.

50권 정도 읽은것 같다.

처음 고전을 읽기 시작한 건.

우리도 이제 책 좀 읽자는 친구들의 모임에서 였다.

뭘 읽어야 하지? 그게 제일 큰 고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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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뒤쪽 목록을 보고 유명한 제목인데 내용은 확실히 기억 나지 않는 책을 우선 읽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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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고, 너무 두꺼워서 버겁고, 도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고, 도파민이 터졌다가 속이 터지고

그렇게.. 쭉.. 모임에서 함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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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대구를 떠나 일산으로 이사를 오며 모임에서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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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어야지. 라는 생각과 달리 선뜩 잡아지지 않는 고전.

그때 소개 받은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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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권의 고전을 소개해 주는데 미래를 보는 인문고전이라니!

내가 주로 읽은 고전과는 또 다른 결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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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누가 권해주지 않으면 손에 잡기 어려운것 같아서 이런 소개가 너무 절실하게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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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달리 단숨에 읽어버린 고전격차.

다 읽고 나니.. .아, 좀 아껴 읽을껄 그랬나. 싶다가도.

목차보며 하나씩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때, 책 읽기 전에 고전격차 소개 한번 읽고 책 읽어야지~ 라고 생각하니 아까운 마음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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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권 준 읽은 책은 10% 남짓.

제목을 처음 들어보는 책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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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소개가 너무 군더더기 없이 잘 되어 있어서

꼭 읽어봐야 겠다! 라는 결심을 가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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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남편에게 조잘조잘 내용을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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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보니까. 공통점이 있어.

각자의 방식으로 다르게 말하고 있을 뿐인데.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

인간답게 산다는게 무엇인지. 문화. 정치,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잊지 않고 잃지 않아야 하는지 ..

모든 고전에서 그걸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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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이건가봐.

그냥 가쉽. 도파민.흥미.반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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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공존하는 것, 나를 내세우지 않고 늘 배워 나가는 것,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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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고전에서 우리에게 말해주는 거야.

진짜 멋지지~ 이제 여기 있는거 하나씩 읽어볼거야.

뭔가 너무 두근두근 하고 기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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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매력에 하염없이 빠져들고 말았다.

나의 올해가 너무 설레고 근사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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