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ㅣ 초등 읽기대장
소향 지음, 모차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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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묘한" 이야기엔 귀가 쫑긋 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기묘한 이야기는..

진짜 솔깃 하거든요.


제목만 듣고도 너무 궁금했는데

표지그림을 보곤 반해버렸어요.


왠지 여기에서 말하는 기묘한 이야기는

징그럽거나 소름끼치는 무서운게 아니라

판타지 가득할것만 같았거든요.


표지에서 벌써 반 넘어갔어요ㅎ

간판없는 문구점에서는 없는게 없대요.

근데 너무 특이한것들이 많은것 같아요.


한 올 한 올 풀어서 먹는 털실 뭉치처럼 생긴 사탕같은 독특한 간식도 있구요.


구경을 하던 연비가 갖고싶은 색연필을 발견하는데요.

하..나도 이거 갖고싶어졌어요.


이십사 색 초록 색연필.

아직 덜 익은 사과에 남은 연두, 벚꽃이 진 뒤 나온 새 잎, 오후 네 시 공원의 잔디, 햇빛에 반짝이는 미루나무잎, 봄비를 맞은 풀잎..


하지만 돈이 없는 연비는 그걸 살 수가 없어요.

의기소침해져 돌아가던 찰나! 발견한 안내문.
"돈 대신 기담으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문구점을 지키고 있는 여자아이는

찾고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야기를 모으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연비가 알고있는 기묘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지요.

신기한 그림 그리는 아이부터 할머니의 꿈까지가 책속의 이야기 구성인 연비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처음 간판없는 문구점과 내일 또다시, 기묘한 이야기는 이 책의 이야기지요.


두 세션의 폰트가 달라요.

영화였다면 마치 현재는 컬러, 연비이야기는 흑백인 느낌이랄까요? 섬세한 디테일이 좋았어요.


이야기는 여자 아이들이 학교에서 한번쯤은 겪었을 이야기에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근데 마지막 반전이 숨어있을 줄이야!!


초등학교 고학년여학생들에겐 너무 재미있을거 같아요!


만약 내가 그 문구점의 주인이라면.

간판을 만들지. 만든다면 뭐라고 정할지.

어떤물건을 팔고싶은지..

함께 판타지속으로 들어가도 너무 신날것 같구요!


아직 감정표현이 미성숙한 사춘기가 시작되는 우리 여자아이들에게 친구같은 책이 되어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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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고양이 - 최승호 시인의 고양이 시 그림책,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쉘프 선정 ㅣ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최승호 지음, 이갑규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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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에 꼭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나는 그냥 고양이!

"양" 글자가 고양이 얼굴이에요~~ 세상에~~

​

집사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같은거지요 ㅋㅋㅋ

게다가 전 고양이관련 도서를 수집하고 있으니 더 반가운 책이었어요.


모든 반려동물이 그렇듯이

고양이 또한 우리에게 주는 위로는 말로 다 못합니다.

그리고 묘하게도 예술가들은 고양이와 늘 함께하는 경우가 많지요~

고양이가 주는 특별한 매력이 무엇인지.. 51편의 시와 그림과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해요~


시인의 말이 재미있었어요.

어린왕자가 다시 지구를 찾아온다면 고양이 한 마리 그려 줘 . 라고 할 것 같다고요 ㅎ

작가님도 저처럼 왜 화가들은 고양이를 그릴까? 를 궁금해 하셨어요.


삽화들은 굉장히 익살스럽고 재미있어요.

표정이나 움직임이 .. 뭐랄까.. 묘하게 진짜 고양이 같아요 ㅋ


재미있는 시들을 읽으며 한참 싱긋싱긋 웃다가...

어느 한 페이지에서 갑자기 눈물이 뚝 떨어졌어요


"고양이와의 이별" 이라는 시였어요.

그림도.. 백지위에 검은 의자 하나 덩그라니 놓여있는게...

내 마음 같았어요.


51편의 시를 한 편 한 편 천천히 녹여가면서 읽어주세요.

고양이들의 매력을 좀 더 찐~ 하게 느낄 수 있을거에요.

왠지 가을. 겨울에 코코아 한 잔과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읽으면 ....

너무너무 행복해질것 같아요~

​

#나는그냥고양이 #최승호시그림책 #초록귤출판 #그림책추천 #동시추천 #집사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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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물 ㅣ 노는날 그림책 15
호아킨 캄프 지음, 이현아 옮김 / 노는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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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물 이야기는 아주 간단해요.

3명의 도둑들이 구멍을 파고 밤에 은행을 터는 이야기죠!

그림만큼이나 심플한 이 이야기는 볼수록 생각하게 되요.

순간순간의 선택에서 말이죠.

​

도둑들은 두더지에게 구멍파는 기술을 교육받아요 .

그리고 열심히 구멍을 파서 올라갑니다.

어! 그런데 인생이란게 말처럼.. 계획대로 되지 않아요.

열심히 구멍을 파고 나왔지만 은행이 아니라 엉뚱한 곳들이에요.

그 곳에서 도둑들은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하고, 서로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번 다시 구멍을 파고 은행으로 향해요.

​

그러다 어느날.

도둑3이 말했어요.

" 보물이란게 정말 땅을 파야 나오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보물을 이미 갖고 있는건지도 몰라"

도둑1은 도둑3이 너무 뻔한 말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도둑2도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했죠.

진짜 보물 / 호아킨 캄프

​

결과는 ~ 맞아요. 모두 각자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근데요. 음.. 조금 더 파면 은행에 들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거든요~

​

우리는 살면서 매번 많은 선택을 하고 선택하지 않은길을 상상하기도 하고

후회도 하지요.

좀 더 노력했으면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때 내 돌아서길 정말 잘 했어.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나에게 정말 필요한 보물이라는게 때때로 정말 돈인것 같기도 하지만.

돈보다 더 귀한것들이 있는 것도 알아요.

(하지만 돈을 정말 필요하죠~)

​

귀여운 그림에 간단한 이야기지만

두번째 읽으면 좀 다른 느낌이고 세번 째 읽었을때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정말 매력이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

#진짜보물 #호아킨캄프 #노는날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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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캡틴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16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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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포스가 좔좔 넘치는 캡틴이지요.

얼굴고 둥글고 몸집도 단단하니 제법 힘 좀 쓰는 모양입니다 ㅋㅋ

이렇게 생긴 고양이를 우리는 고등어라고 불러요 .

고양이 집사인 제가 고양이 그림책을 그냥 넘어 갈 리가 없지요~

​

도둑고양이 캡틴은 어촌에 사는 고양이에요~

표지를 보고 어떤 이야기 일까... 상상했을땐 캡틴을 도둑고양이라고 하니..

동네를 휘어잡는 이야기 인가???? 누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거나 뭐 그런 이야기 인가?? 라고 상상해봤어요~

​

근데 세상에 반전이 있더라구요 ㅎ

시장을 지키는 고양이!!! 그 고양이를 사람들이 캡틴이라고 부르는거였어요~

원제목은 뭘까 궁금해졌어요. - 찾아봐도 없던데..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

(사실 집사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더이상 도둑고양이라는 말 대신 길고양이라는 말을 쓰자고 하고 있거든요~)

​

​

캡틴은 생선가게 아저씨랑 아주 친하대요~

"꽁치 한마리 가져가도 되냐옹?" 이라고 정중하게 물어보고 꽁치도 먹습니다^^

어느날 일기예보에서 생선비가 쏟아질 예정이라고 했어요. 우산도 좋지만 그물이나 냄비를 챙기는게 좋다고 기상캐스터가 말합니다 ㅋㅋㅋ

​

생선비라고???? 세상에 이렇게 기발하다니!!

생선가게 아저씨는 가게가 망할까봐 걱정을 했어요~

의리있는 우리 캡틴!! 어떻게 도움을 줄까요?

우리가 상상하는 그 방법이 맞아요~

동료들을 불러모아 생선을 다 먹어버리는거죠

근데 그 모습이 너무 익살스럽고 귀여워요!!

그러니 꼭 그림책에서 확인해보세요~~

​

생선비가 내린다니. 다른 동물들은.. 어떤 비가 내리면 좋을까요?

우리 친구들은 어떤 비가 내리면 좋을까?

아니면 여러 단어가 써져 있는 카드를 놓고 그 비가 내릴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상상해보는 것도 너무 즐거울것 같아요~

​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그림책을 보면 너무 신나요~!

시끌시끌 아이들과 수업을 하신다면 도둑고양이 캡틴 추천합니다!

​

#도둑고양이캡틴 #그림책소개 #가람어린이출판사 #고마츠노부히사

​

​

그리고 시리즈로 도둑 고양이 캡틴, 바다로! 가 있네요.

또 어떤 엉뚱한 반전이 있을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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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이발소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15
야마다 마치 지음, 가와무라 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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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외할아버지가 이발소를 했어요~
그래서 좀 익숙하면서도 추억이 돋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너무 어린시절이라서 할아버지가 일하던 모습이 떠오르진 않지만, 무의식중에 기억이 있나봐요~
표지 그림 보고 외할아버지가 단번에 떠올랐거든요!

이발소에는 많은 손님들이 오시지요~
머리를 자르러 오기도 하고 빠마를 하러 오기도 하고, 염색을 하기도 하고요.
면도를 하기도 합니다^^

채소 이발소에는 수많은 채소 손님들이 오시겠지요?

썩둑썩둑 싹둑싹둑 뽀글뽀글 꼬불꼬불、딸랑딸랑
위~잉 、칙칙! 조물조물, 살랑살랑..

이 책속에는 의성어, 의태어가 많아요^^
아이들과 찾으면서 말놀이 하기도 좋답니다.

이발소에 들어오기 전 과 후의 모습이 너무 달라요 ㅎㅎㅎ
표정까지도 너무 재미있지요^^

아! 토마토씨와 감 씨가 왔는데요!
감 씨는 과일 이발소를 이용해야 한대요 ㅎㅎㅎㅎ
아이들과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을 놓고 이발소 찾아가기를 해봐야 겠어요 ㅋㅋ
그리고 과일 이발소 이야기를 만들어 봐도 재미있겠지요?

다정한 이발사 아저씨는 솜씨도 좋아요~^^
재미있는 상상들이 팡팡 솟아나는데요~~

추석전이니~~~~ 목욕탕, 이발소(미용실) 갈 때지요?
자자~~ 가기전에 채소 이발소 읽어보고 가세요~ ㅋㅋ
머리하는 동안 자꾸자꾸 웃음이 날거에요 ㅎ

내가 만약 채소라면 어떤 머리를 할까~~~~ ㅋㅋㅋㅋ

#채소이발소 #가람어린이출판사 #그림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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