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 - 톨스토이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8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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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사상가로 잘 알려진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단편선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학창시절 읽어봤던 작품이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톨스토이의 단편선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시작으로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요?, 촛불, 세 가지 질문, 바보이반등 10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가난한 구두 수선공 시몬이 마을 농부에게 받아야 할 돈으로 외투를 만들 양가죽을 사러 가는길에 받아야 할 돈도 받지 못하고 길에서 벌거벗은 남자를 구하게 되요. 하나님의 벌을 받았다는 말을 하는 남자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말을 하지 않지만 시몬을 그를 불쌍히 여겨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면서 구두 만드는 일을 배우게 되요.

미하일은 시몬과 살면서 세가지 진리를 깨닫게 되면서 미하일의 존재도 드러나게 되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한 걱정과 보살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있는 사랑으로 사는 것입니다(P43)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사랑의 힘 하나님이 주신 서로 사랑하는 마음 톨스토이의 말처럼 인간은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는 삶의 보편적 진리를 이야기를 통해서 깨달 을 수 있고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삶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는 톨스토리의 단편선 톨스토이의 철학과 인생관이 이야기속에 잘 드러나있어요. 인간이 서로 사랑하며 선은 악보다 정의롭고 탐욕으로 삶이 불행해지고 진실한 노동이 삶의 가치를 더해준다는 톨스토이의 보편적인 진리가 오랜 감동을 전해주면서 인간의 탐욕과 욕심이 인간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 질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선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랑과 평화가 곳곳에서 넘쳐날 수 있을것 같아요. 단편선중 안읽었던 작품들도 있어 너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톨스토이의 단편선 고전을 통해 깊이있는 감동과 삶의 지혜를 만나보면 좋을것 같아요.


 

"문예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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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자들 걷는사람 소설집 4
임성용 지음 / 걷는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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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임성용 작가는 2020년 현진건문학상에 지하 생활자가 추천작으로 선정 되었다고 해요.

나의 시선과 선택은 늘 지하를 향했다.

눅눅한 지하에서 환상을 이야기하고, 지상의 세상을 헐뜯었다. 산등성이보다 골짜기를 좋아하고 그늘이 없는 사람은 사귈수 없었다. 쇼윈도 속의 동물보다 버려진 짐승들에게, 온화한 스승보다는 괴팍한 스승에게 마음이 더 갔다는 저자의 말

그 마음이 고스란히 기록자들의 작품에도 느껴볼 수 있어요.

단편집 기록자들 7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 작품에 대한 해설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작가의 말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임성용 작가가 들려주는 희미한 존재들의 작은 모소리들에 가만히 귀기울여 볼 수 있었어요.

그게 무엇이든

근수는 해결사로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면서 어둡고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근수의 어린시절 주정과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의 존재는 근수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아버지의 죽음으로 과부가 된 지실댁과 근수를 마을사람들은 멀리하는데 과부가된 지실댁의 담장을 누군가 넘어오기도 하고 자신들을 지켜주었던 개 메리의 죽음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요.

지실댁을 살리기로 자신이 이일을 맡기로 한 근수

무언가를 살리려면 언제나 무언가를 죽여야 했다.(p22) 

가족 구성원에 대한 지배 권력을 지녔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부장제가 붕괴되면서 지배적인 남성성이 해체되었지만 또 다른 새로운 남성성의 등장 종도와 만수로 인해 또 다른 선택을 해야만 하는 어린 근수의 이야기

 

지하생활자

아파트 기계실에서 일하는 박기혁은 지하 설비실 생활을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2005호의 소방 경보로 인해 예민할 대로 예민해졌는데 치매 노인이 신문지에 불을 붙여 화재경보기가 작동되어 스프링클러까지 터지고 이를 말리지 못한 아내는 미암함을 느끼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스프링클러를 잠가버리게 되고 이로인해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외에도 우리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 주인공의 심리와 상황이 공감되어 자연스럽게 빠져서 볼 수 있었어요.

과거와 역사 그리고 현재 지하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기에 어둡고 우울할 수 있지만  살아있는 동안 또 살아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깊이있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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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6 - 최후의 전투 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6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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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작가 에린 헌터의 극한 생존 판타지

야생 무리의 생존이 걸린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다!


쫓겨나듯 떠났던 스톰은 나쁜 개의 정체를 알아내고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예전의 무리로 돌아오지만 스톰을 바라보는 현실은 차갑기 그지 없네요. 야생의 무리에 들어왔지만 야생무리의 굴 안에서 포로로 붙잡혀 있게된 신세로 스톰은 자신이 알고있는 진실을 말하지만 아무도 스톰을 말을 믿으려하지 않아요. 오히려 스톰은 음흉하고 교활한 브리즈의 덫에 걸리게 되네요. 션샤인이 스톰에게 용기를 주면서 자신의 편이란 사실에 희망을 가지게 되지만 브리지의 연기에 속아 스톰을 반강제적으로 굴에 밀어 넣어요.

스톰 스스로 나쁜개의 음모를 막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아보여요.

컴컴한 굴속에 뚫린 구멍에서 신선한 바람이 들어오고 스톰은 구멍을 향해 달려나가길 갈망하지만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것들이 물거품이 될까봐 결국 나가고 싶은 갈망을 뒤로하고 구멍에서 등지게 되요.

나중에 스톰이 도망가지 않고 굴안에 남아있던 것이 얼마나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알 수 있네요.

스톰의 불길한 꿈은 현실이 되어 돌아오는데 "스톰! 우릴 도와줘! 브리즈가 사라졌어, 강아지들도!"

과연 강아지들은 어디로 간것일까요 진짜 브리즈가 데리고 간것인지 브리즈와 강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럭키와 스톰등 친구들이 함께 길을 나서게 되요. 강아지들의 냄새를 쫓아 가는길에 들판에서 긴발들을 만나게 되는데 조심하기만 하면 충분히 이곳을 지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긴발들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던 쏜의 돌발행동으로 위기에 처한 스톰과 친구들 쏜도 큰 부상을 입게 되고 캠프로 돌아오게 되요. 럭키와 스톰은 친구들과 다시 강아지들을 찾기 위해 나서고 절벽 가운데 위험천만하게 홀로 있는 타이니를 발견하게 되네요.

누구하나 안전할 수 없는 곳에서 타이니 구출작전이 벌어지게 되는데 긴장감이 느껴지는 상황에 몰입하게 되네요. 럭키가 남은 강아지들을 찾기 위해 지친몸을 이끌고 다시 길을 나서는 모습에서 부성애를 느낄 수 있어 안타까웠어요. 브리즈와 다른 강아지들을 찾을 수 있을지 재미있게 따라가 보면서 무리의 배신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야생의 삶에서 살아남은 개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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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미래 초등 6-1 초등 수학의 미래
전국수학교사모임 미래수학교과서팀 지음 / 비아에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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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되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으로 인해 고민도 많은데 이번에 새교육과정 반영된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인 수학의 미래를 만나보았는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서 학습해 나가면서 수학자신감도 자연스럽게 향상시켜줄 수 있겠어요.

수학의 개념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는데 무조건 개념을 외우고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닌 수학개념을 스스로 발견하고 연결고리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해주며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고 연결되서 확장되는지 아이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었어요.

 

단원시작 - 기억하기 - 생각열기 - 개념활용 - 표현하기 - 단원평가

6단계 학습으로 설계되어 탄탄하게 기본기도 다져주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겠어요. 수학 6-1에서는 분수의 나눗셈과 각기둥과 각뿔, 소수의 나눗셈, 비와 비율, 여러가지 그래프, 직육면체의 부피와 겉넓이에 대해 배우게 되네요.

 

 

단원시작 수학 학습에 들어가기전 배울 내용에 대해 미리 확인해 볼 수 있고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계획만 세우기 보단 실천하는게 중요한 만큼 스스로 다짐을 통해서 실천해 나가면 좋을것 같아요. 기억하기 - 개념학습에 들어가기전 이전에 배운 연결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새로운 개념을 공부해 볼 수 있어요.

생각열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도록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고 연습하다보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해서 설명할 수 있겠어요.

개념이 적용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데 개념정리를 통해서 주요핵심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표현하기, 선생님놀이

개념에 대해 스스로 정리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표현하기 선생님 놀이를 통해 직접 설명해 보면서 문제를 풀어보면 자신이 알고있는 내용을 떠올려서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개념이 잘 정리되어있어야 할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다보면 자신감도 붙고 수학에 대한 재미도 알아갈 수 있겠어요.

처음에는 문제를 풀어나가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스스로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말로 설명해 보는 연습도 해보네요. 다시 떠올려 설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복습해나갈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시험대비를 위한 단원평가 문제도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도 점검해 볼 수 있고 친절한 해설을 통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실력과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는 수학의 미래 자기주도학습으로 복습 - 예습 - 평가 한권이면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해 나갈 수 있어 효율적으로 학습해 나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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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토론 : 4차 산업혁명 교과서 토론 시리즈 1
이경윤 지음 / 이화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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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을 살아가는 세대인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설명해 주면서 생각을 확장시켜나갈 수 있는 생각이 열리는 교과서 토론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테넷과 스마트 헬스, 스마트 물류 8장으로 토론식으로 구성되어 각 주제와 관련해서 찬반 내용을 살펴보고 토론을 통해서 다각도로 생각을 넓혀나갈 수 있네요.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지만 막상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쉽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이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우리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지 흥미진진하게 만나보면서 4차 산업 혁명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있겠어요.

1~4차 산업혁명 구조로를 살펴볼 수 있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이미 우리생활 곳곳에 다가왔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4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주장과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한 주장을 만나볼 수 있어요.

주제펼치기 - 4차 산업혁명은 과연 인간에게 이로울까

이와 관련해서 긍정적 입장을 가지신 최고의 권위있는 미래4차산업혁명연구소 신혁문 소장님과 부정적 입장을 가지신 한국대 인공지능융합학과 최고식 교수님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토론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주제 넓히기 와트가 증기기관을 만들었을까

우리가 교과서에서 제임스 와트가 최초의 증기기관을 만들었다고 알고 있지만 그 이전에도 증기기관이 있었다고 하는데 왜 와트가 증기기관 최초로 발명했다고 알려졌는지 알 수 있어요.

마무리하기 4차 산업혁명을 과연 인간에게 이로울까

박스를 통해서 긍정적 부정적 입장에서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표현해 볼 수 있어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핀투리키오의 페넬로페와 구혼자들이란 명화 외에도 관련 기사와 도표, 사진등 풍부한 관련자료를 통해 이해를 도와주고 어려운 용어와 개념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생각열기 - 주제 들여다보기 - 주제 펼치기 - 마무리하기를 통해서 핵심 쟁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생각이 열리는 교과서 토론을 통해서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이화북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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