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작가 에린 헌터의 극한 생존 판타지
야생 무리의 생존이 걸린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다!
쫓겨나듯 떠났던 스톰은 나쁜 개의 정체를 알아내고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예전의 무리로 돌아오지만 스톰을 바라보는 현실은 차갑기 그지 없네요. 야생의 무리에 들어왔지만 야생무리의 굴 안에서 포로로 붙잡혀 있게된 신세로 스톰은 자신이 알고있는 진실을 말하지만 아무도 스톰을 말을 믿으려하지 않아요. 오히려 스톰은 음흉하고 교활한 브리즈의 덫에 걸리게 되네요. 션샤인이 스톰에게 용기를 주면서 자신의 편이란 사실에 희망을 가지게 되지만 브리지의 연기에 속아 스톰을 반강제적으로 굴에 밀어 넣어요.
스톰 스스로 나쁜개의 음모를 막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아보여요.
컴컴한 굴속에 뚫린 구멍에서 신선한 바람이 들어오고 스톰은 구멍을 향해 달려나가길 갈망하지만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것들이 물거품이 될까봐 결국 나가고 싶은 갈망을 뒤로하고 구멍에서 등지게 되요.
나중에 스톰이 도망가지 않고 굴안에 남아있던 것이 얼마나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알 수 있네요.
스톰의 불길한 꿈은 현실이 되어 돌아오는데 "스톰! 우릴 도와줘! 브리즈가 사라졌어, 강아지들도!"
과연 강아지들은 어디로 간것일까요 진짜 브리즈가 데리고 간것인지 브리즈와 강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럭키와 스톰등 친구들이 함께 길을 나서게 되요. 강아지들의 냄새를 쫓아 가는길에 들판에서 긴발들을 만나게 되는데 조심하기만 하면 충분히 이곳을 지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긴발들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던 쏜의 돌발행동으로 위기에 처한 스톰과 친구들 쏜도 큰 부상을 입게 되고 캠프로 돌아오게 되요. 럭키와 스톰은 친구들과 다시 강아지들을 찾기 위해 나서고 절벽 가운데 위험천만하게 홀로 있는 타이니를 발견하게 되네요.
누구하나 안전할 수 없는 곳에서 타이니 구출작전이 벌어지게 되는데 긴장감이 느껴지는 상황에 몰입하게 되네요. 럭키가 남은 강아지들을 찾기 위해 지친몸을 이끌고 다시 길을 나서는 모습에서 부성애를 느낄 수 있어 안타까웠어요. 브리즈와 다른 강아지들을 찾을 수 있을지 재미있게 따라가 보면서 무리의 배신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야생의 삶에서 살아남은 개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가람어린이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