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포차의 방구석 홈술 라이프
이경진(지니포차) 지음 / 책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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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매력, 지니포차가 제안하는

완벽한 저녁을 위한 불금 밥상.술안주.홈파티 레시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 만나 술한잔 기울이던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술안주나 음식들도 배달로 시켜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니포차의 방구석 홈술 라이프로 집에서도 남부럽지 않을 술안주는 물론 해장국까지 다양하고 레시피를 통해서 직접 만들어 보면서 홈술을 제대로 즐겨볼 수 있을것 같아요. 요리에 워낙 자신없는지라 걱정도 되었는데 요린이들도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요리과정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부담없이 도전해 볼 수 있어요.




지니포차의 방구석 홈술 라이프는 부담없이 가볍게 호수을 위한 안주/ 비가 오면 생각나는 운치 있는 술안주/ 스트레스가 많은 날 화끈한 술안주/ 분위기 내고 싶은날 홈파티 술안주/ 숙취안녕~ 다음날도 가뿐하게 해장국까지 Part 5로 알차게 구성되었어요.

술안주에 어울리는 술도 추천해줘서 술안주에 대한 고민도 줄여줄 수 있고 이왕이면 잘 어울리는 술과 술안주로 함께 하면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요리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요.

계량 알아보기, 로즈마리, 타임, 바질등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허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다양한 주종에 어울리는 치즈와 스리라차 소스, 똠얌 칠리 페이스트, 스위트 칠리소스등 소스와 향신료도 다양한데 이국적인 맛을 낼때 사용해 보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오징어와 새우, 조개등 재료 손질하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 재료 손질도 어려움 없이 잘 해낼 수 있도록 해주네요. 명란구이와 마요네즈부터 카레우동까지 75가지 레시피북에 담겨있는 술안주들에 도전해 보면서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높여줄 수 있겠어요. 




저는 술집에 가면 꼬치를 잘 시키는 편인데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야키도리 닭고기와 대파 꼬치구이 레시피에 따라 직접 좋아하는 꼬치구이를 만들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요즘은 닭다리살도 잘 손질되어 판매하고 있어 재료준비하는데도 어렵지 않아요.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살펴보고 가장 중요한 데리야키 소스 만들기와 요리과정이 사진자료와 설명으로 자세히 나와있어요.

데리야키 소스를 바른 노릇노릇하게 익은 닭다리살과 대파의 만남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 꼬치집에서 파는것처럼 너무 맛있어요.

완성된 닭꼬치 구이에 데리야키 소스를 듬뿍 바르고 시치미를 곁들여도 좋다고 하는데 시치미는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7가지 이상의 향신료를 배합해 만든 조미료라고 하는데 시치미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있어 활용해 봐도 좋을것 같아요.

꼬치는 처음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 해볼 수 있었고 술안주는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만드는 족족 맛있다며 아이들이 옆에서 먹어치우는 바람에 사진도 못찍을뻔ㅠ 

다음에는 핑거푸드로 즐길 수 있는 연어부르스케타에 도전해 보려구요~ 눈으로도 보기만 해도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있어 건강하고 예쁜 파티요리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네요.

지니포차의 방구석 홈술 라이프로 이제는 집에서도 즐겁고 건강하게 홈술을 즐겨보면 좋을것 같아요.





"책밥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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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가 된 소녀들 바일라 14
김소연 외 지음 / 서유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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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신라, 고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여전사들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전사가 된 소녀들. 

역사에서 여성이란 존재는 한없이 약하고 사회에서의 역할에서 제약되어왔던 시대에서 이들의 용기있는 도전과 선택, 저항이 오늘날 얼마나 큰 밑거름이 되었는지 문학적 상상력으로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는 여성주의 역사소설 전사가 된 소녀 달래, 준정, 화이, 석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철기장의 딸 달래는 자신도 철기방에서 일하고 싶어 하지만 아버지는 못마땅해 하고 철기방 식구들은 달래가 드나드는 걸 눈감아 주네요.

달래의 오라버니 더무는 군마인 꼴삐와 전장에 나가게 되고 해가 지나고 하루와 골삐만 돌아오는데 하루를 보고 백제 첩자가 아닌가 의심하는데 더무의 엄마의 도움으로 하루는 철기방에서 일하며 기술을 배우게 되네요.

골삐의 가슴 기형과 마갑으로 인한 상처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달래는 골삐에게 미늘 갑옷을 만들어 주게 되요. 미늘 갑옷을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해서 당당하게 교역에 성공시키는 달래로 인해 곤란에 빠진 철기방에 도움을 주게 되는 주체적인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요.

서라벌을 뒤흔든 신라의 싸우는 꽃 준정과 차별과 불의에 맞서는 고려 숯쟁이의 딸 화이,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제주 해녀 석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동안 역사적으로 여성이란 존재가 억압되고 많은 차별을 받았던 시기에서 펼처지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여정을 재미있게 따라가 볼 수 있어요.

전근대적 시대를 배경으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해서 시대적 상황에 대해 섬세한 묘사가 책읽기의 재미를 더해주네요.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담고 있어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서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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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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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스릴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전개가 몰입감 있게 다가와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스릴러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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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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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의 미스터리 스릴러 디 아더 미세스 인물들의 심리묘사와 예측하기 힘든 반전에 몰입감을 가지고 볼 수 있어요. 세이디와 카밀, 마우스 등장인물들이 교차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볼 수 있어요.

잔혹하고 가혹한 시간들을 보내던 세이디 남편 윌의 외도와 오토는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세이디 또한 수술대 위에서 환자를 잃게 되면서 심적 육체적으로 상당히 지쳐보이네요.

현재의 지친 상황에서 벗어나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윌의 누나가 자살하고 유산으로 남긴 집이 있는 섬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누나의 유언대로 딸인 이모젠과 함께 지내게 된다. 기분 나쁜 느낌과 왠지 모르게 불안한 기분이 드는 집과 어둡고 음울해 보이는 열여섯 살 이모젠과의 관계도 불편하게 느껴져요. 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모건이란 여자가 살해당하게 되는데 모건과 세이디가 다투었다는 소리를 들은 버그 경관은 세이디를 의심하게 되네요.

 

세이디가 내게서 그 남자를 빼앗아갔다. 그녀에게 털끝만큼도 빚진 것은 없다. 도리어 내게 빚을 진 쪽은 세이디였다.(p73)

카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세이디에게 질투를 느끼고 윌에게까지 접근해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인물로 이런 사이코같은 성향의 여자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짜엄마에게 학대를 당하는 여섯 살 아이 마우스 아동학대를 저지르는 상황에서 분노가 일어나기도 하고 보면서도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가장 쓰이는 아이 마우스. 모건을 죽은 범인은 과연 누구인지 모건의 전남편과 이혼한 전처, 윌과 적개심 가득한 이모젠과 오토등 그 누구도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반전이 있는 이야기로 재미와 인물들 과의 관계 어떤 비밀과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흥미진진하면서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 치밀한 심리묘사로 인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네요. 스릴러와 미스터리를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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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삼천아살 1~2 - 전2권
십사랑 지음, 서미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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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의 까마귀를 모두 죽여서라도,

그대와 늦은 아침을 함께 맞이하리.

 

2020 중국드라마 베스트 10 드라마 원작소설이라고 하는데 중국 웹소설 작가 십사랑의 대표작인 삼천아살 아직 드라마로는 보지 못했는데 책을 보면서 드라마도 봐야겠어요. 천년의 그리움 상상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오랜 시간동안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 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무려 천년이라니 대단하네요. 삼천아살 1,2권으로 책표지의 주인공들의 모습이 애틋하게 느껴지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상고시대, 대연국의 중신 좌상이 적국인 천원국와 내통하여 대연국이 멸망하게 되는데 대연국 황제의 딸 제희는 나라가 멸망할 때 몸을 피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선을 수련하는 곳인 향취산에 숨어 담천이란 이름의 심부름꾼으로 일하게 되네요.

백성들이 천원국의 노예가 되는 고통을 보게 되고 백성을 구하기 위해 요괴를 막기 위해 귀물을 찾기로 해요.

담천은 향취산에서 자신을 배신한 옛연인이자 자신이 눈을 멀게 한 좌자진과 만나게 되는데 담천이 제희란 사실을 모르고 왠지 끌리는 자진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천년넘게 자신만을 짝사랑해온 신선 부구운도 만나게 되면서 이 무슨 운명같은 장난인지.. 부구운은 천계의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담천을 구하게 되는데 담천을 위해서는 그무엇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인물이에요. 향취산에서 한번에 담천이 제희란걸 알아본 구부운은 그 뒤로 계속해서 담천 주위를 맴돌며 관심을 보여요.

담천은 연등을 찾아 요괴를 물리치고 복수하려고 하는데 영등을 밝히기 위해 떠난 담천과 부구운 연등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네요. 자진과 부구운 담천의 삼각관계 구도도 흥미롭고 시리도록 아름답고 애절한 판타지 로맨스 속 웃음을 유발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신선과 인간 요괴가 공존하던 시대 요괴에게 고통받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담천과 그녀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일편단심 담천만을 위한 부구운의 사랑은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고 싶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과연 담천은 요괴로부터 백성을 구할 수 있을지 신선과 요괴같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재미를 더해주네요.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더해져 즐겁게 빠져서 볼 수 있었어요. 책하고는 또 어떻게 다른지 삼천아살 드라마도 관심있게 봐도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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