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1
이시다 유스케 지음, 이성현 옮김 / 홍익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이번 추석을 지내면서 여러가지의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나의 맘을 많이 흔든것은 ....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해서 다니는 이 회사... 그 회사에서의 ... 미래.... 이런것의 비중에 대한 문제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시각이 좁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뭐든지 결과가 나오지 않을일에 대해서는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또 결과가 없는 것은 의미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그래서 그 어떤 사람보다 무모한것에 대한 도전하는 정신이 약한사람이다.

즉, 열심히 내려와야 하는 산을 왜 오르는지 ? 다시 돌아와야 하는 길을 왜 힘들게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하는지? 나에게는 의미가 없고 거기서 어떤 의미를 느끼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해 하기 힘들어 했다.

그런 나에게 부러움을 가져다 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중에 처음은 한비아씨였다.

그 분도 도보로 여행을 하셨고 지금은 NGO에서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그녀의 시작은 정말 미약했다.

여기에서 일본인인... 한비아씨를 만나게 된 기회를 갖었다.

유스케씨에게서 놀란것은 그의 용기이며, 그의 지구력 ... 그리고 아름다움을 아는 마음이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새삼 놀란것은 일본은 우리보다 인구가 많아서인지 ... 일상을 벗어난 사람의 수가 많은 것 같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여기 저기 오지에서 일본사람들을 잘도 만나는지 ?

우리에게도 이런 자유한 사고를 가진자가 좀 더 늘어야 겠다 싶었다.

첫장을 읽으면서 내가 신랑에게 물어본 것은...."오빠... 알라스카와 캐나다가 붙었어?" 였다.

하하하... 그리고 나는 아니라고 우기면서... 그럴리가 없다고 했고... 끝내 우리는 지도를 찾아서 .. 확인했다...

그 정도로 나는 좁은 이 동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생각도 자유롭고 여유롭지 못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어떤것이 의미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겠다.

이런것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어릴때 독서의 의미...에 대해서 숙제에 썼던것 처럼... 남의 경험을 냄새라도 맞을수 있는 기회를 갖는것...

즐겁고 행복한 오랫만의 독서 시간이었다...

 

땡큐 미스터 유스케 ~~~

 

20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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