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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래도 아홉살때의 일은 많이 기억이 난다.많은 사람들이 우리집에 왔고 또 내가 학교를 않가도 된다는 고모의 얘기를 듣고 동생들이랑 무지하게 놀았던 일.그리고 그 일식집 안방에서 엄마가 눈이 띵띵하게 부어서 하얀 한복을 입고 나왔던일.작은 상에 아부지의 사진이 올려져 있고 거기에 검은 태가 씌워져 있었던 일.그렇게 몇일을 학교를 빼먹다가 다시 학교를 갔더니 아이들이 나를 아빠 없는 아이라고 놀렸던 일.엄마는 울 학교 선생님이셨는데, 그래서 내가 따돌림을 많이 받았던일.엄마가 시험문제 알려주냐는 얘기도 참 많이 들었다.그 나이도 지났고 저자가 이 책을 쓴 30세도 벌써 몇년 전에 지나버린 지금.... 나도 참 초년 고생 많았었구나... 싶었다... 그래도 백여민이 보다는 좀 들 어렵게 산건가?? 글쎄...추천도서나 베스트 셀러는 좀 비켜가고 싶은 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숨겨진 보물 추천해서 알리는 구실들을 했구나 싶었다.궁상 맞게 옛 생각을 했다고 엄마 알면 혼날텐데... 울 엄만 언제나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에... 원.1. 7.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