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빠지지 않고 이상문학상 수상작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과연 요즘엔 어떤 소설의 trand가 있는지가 궁금한 나다.... 내가 근 몇년동안 보아온 수상작들을 읽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왜 수상작들은 밝은 얘기 보다는 뭔가 좀 평범하지 않은 얘기 (불륜포함)와 꼭 야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소설들인지??? 난 너무 궁금하다...이상문학상 수상작품을 학생때 부터 읽어서 지금 아줌마가 되어서도 읽고 있지만 조금은 선정적인 내용들이 많은건 왜일까??? 누군가에게 꼭 묻고 싶었다... 그리고 여기에 남겨두고 내년의 수상작을 또 볼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아내의 상자"라든가 "내마음의 옥탑방" 같은 소설이 몇년이 지났지만 나의 두뇌 메모리에서 옅은 향으로 때때로 풍겨나온다..금년의 우수작 중에서 나는 "이인소극"을 얘기하고 싶다... 40대에 혼자된 울 엄마, 자식넷을 혼자 힘으로 키워오신 울 엄마, 남들이 아부지 언제 돌아가셨냐면 하도 우리가 어릴때라서 그냥 매번 "한 몇년 전에요..." 라고 얼버무리고 또한 그런얘기 밖에서 하고 다니면 않된다고 묵시적 암시를 띄우시다가 우리가 발설할 시 혹독한 욕설과 매질을 가하던 울 엄마... 막내딸을 낳으면서 넷째로 딸이 태어나서 대학공부 어떻게 시키느냐며 엉엉 울었다는 울엄마.... 울엄마 생각이 나더라....아직 건강하시지만 그래도 혹시 울엄마도 그렇게 되지 않으란 법 없다... 딸로 태어나지 않은 많은 남자들, 울 남편을 포함해서, 그들은 모를 것이라 싫어도... 싫어도... 기냥... 아끼느라구 구닥다리를 주워서 집안을 가득메워두는게 너무 싫었는데, 나도 어쩔수 없는 그 어미의 그 딸, 같이 있으면 난 승질만 내는 데도 멀리 해외로 혹은 지방으로 가서 살수 없다고 우기는 데는 울 엄마가 서울서 버티고 있음이다... 너무 사랑하면서도 또 너무 싫은 ... 그녀의 삶이 너무 너무 미련하고 또 싫지만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가지지 않는 ... 그게 나와 울 엄마의 "업"이다. 우리 세 딸년들에게 제일 큰욕이 "야... 너 그러는거 엄마 같다"...라는 걸 당신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울엄마가 있어서 나는 고아는 아니다... 그래서 그리고 그게 날 든든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