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평점 :
절판


내 별명은 COUCH POTATO 다... 물론 쇼파에 앉아서 TV도 참 많이 보지만, 그래도 책도 열심히 보는 편이다... 난 다른 여자들처럼 돌아다니며 쇼핑하는 것도 싫어한다... 운전을 할 때도 꼭 내가 다니는 길로만 다니고 음식도 내가 먹을 수 있는것과 내가 못먹는 것으로 철저하게 나누어 산다... 가끔 그래서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그런 나여서 인지 어딘가 새로운, 내가 가보지 않은 곳을 간다는 것이 내게는 거의 없는 일이다... TV도 보던것만 보고, 울 엄마가 항상 얘기 하듯이 옷도 내가 좋아하는 옷만 입어서 다 떨어져서 입지 못하게 되면 난 너무 맘이 아프게 그 옷을 버린다...

이런 내가 과연 세계 여행... 가당하기나 한가??? 이 책을 읽으면서두 난 쓸데 없는게 궁금했다. 뭐, 화장실은 어떻게 썼을까??? 아프리카에서 휴지가 없지는 않았을까??? 못먹는 음식을 먹으라고 해서 싫지는 않았을까??? 뭐... 그런 궁금증들.... 내가 한국 밖으로 않나가 본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가본 나라들은 소위 관광지라는 곳들이여서 내를 피곤하게 힘들게 하는 곳들은 아니었다... 한비야 언니와 다녀온 세계여행, 꼭 어릴때 본 만화의 모험같이 신나고 흥미진지하고 재미있었다...

난 몇년 전에 비야언니의 책을 접했지만 그때는 그냥, 참 희한한 사람이다... 싶기만 하고 그냥 책을 덥어버렸다가 작년말에 "중국견문록" 읽고는 나도 아줌마지만 뭔가 도전을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각오를 하게됬고 또 도전과 비전을 주었다... 그래서 금년엔 중국어도 좀 배우려고 했는데, 아직도 시작을 못하고 있는 시점이다...

내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 이 나이에 뭘... 그걸 깨주었다... 비야언니의 도전이... 이제 겨우 삼십대 초반인데..뭐... 난 지금도 뭐든지 할수 있다... 로 나를 바꾸어 주었다..
발로 다닌 여행기여서 였는지, 그 땀냄새가 물신 책에서 묻어나오고 내게 또 다시 도전을 준다... 대개는 책을 좀 빨리 읽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나지만, 이책을 여러주 동안 천천히 쉬어가면 먼.. 여행을 하듯이 하엽없이 읽었다... 끝으로 그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