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버리기 기술 -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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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역설적인것같았다.

희망을 잃지 말라는..

그래서 어떤 희망,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아가지리라는 확신을 갖고 싶어서 읽는다.

미안하다 .나는 당신에게 그런 종류의 해답을 전해 줄 수 없다.왜냐하면 오늘의 모든 문제가 마술처럼 해결된다 해도,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내일의 피할 수 없는 문제를 지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희망을 찾지 말고 이렇게 해 보라.

희망하지 말라.

절망하지도 말라.

뭔가를 안다는 듯이 굴지 말라.

애초에 우리를 이런 곤경에 처하게 하는 건 뭔가를 안다는 가정을 이처럼 맹목적이고 강렬하게 감정적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더 나은 것을 희망하지 말라.

그냥 더 나아져라.

더 나은 무언가가 되라.

더 인정 많고,더 회복력 있고,더 겸손하고,더 절제된 사람이 되라.

많은 사람이 '인간 이상이 되라'라는 말을 덧붙이지만,더나은 인간이 되라.어느날 인간 이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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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더 행복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라고 했다면 역시나였는데 오히려 반대의 역설로 희망을 꿈꾸지 않아도 별거없는 세상 까짓껏 살아가보자라는 희한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특히 고통에 대한 부분이다.

잘 산다는 건 고통을 피하는게 아니라,올바른 이유로 고통받는걸 의미한다고 한다.왜냐하면 우리가 단순히 존재함으로 인해 고통을 겪어야만 한다면,고통을 잘 겪는 법을 배우는 편이 나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고통과 행복은 보편상수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아모르파티노래가 떠오르는것을 보니 한때는 피할 수 없는 고통이 죽을때까지 떨치수 없는 존재감을 알려주는 내 감정의 뇌의 역할인듯하다.

괴로워말고 안고 가되 현명하게 함께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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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호사카 유지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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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교수가 현 한일관계를 바라본 가장 핫한 분쟁을 시기와 상황에 맞게 저술한 책인듯하다.

쭉 읽다보면 한국인이 바라본 한일관계인가 착각할 정도로 시점이 한국스러워서 이 책의 발간으로 일본 혐한파들에게 공격을 당하지 않을까 되려 걱정할 정도이다.

그 만큼 왜 이토록 아베는 한국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일까?

역사적, 태생적으로 아베는 아베스럽다.

극우파 아베정권은 1945년까지의 대일본제국 부활을 꿈꾼다.

독일의 히틀러처럼 아름다운 나라를 지향한다.그가 꿈꾸는 아름다운 나라는 무엇인가?

일왕을 국가원수로 복원하고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일본군이 적극적으로 군사력을 사용하는 강한 나라,아시아의 미국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국 헌법이라는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일왕을 상징적 존재로부터 일본의 국가원수로 복원시키고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복귀시켜야 한다.

그 수단은 먼저 개헌으로 긴급사태 조항을 만들어 아베 정권이 마음대로 법률을 만들 수 있게 하게 일이다.신사참배로 의식을 통일해 국가제일주의를 만들고 예전의 대일본제국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일본 극우파의 기본사상을 기조로 패전으로 잃었던 아름다운 나라를 부활코자함이다.

내부의 분열에 대한 관심을 외부로 돌리는 타겟이 바로 한국이고,좌파프레임으로 비난할 수 있는 문재인정권은 그의 야심을 맘껏 들어낼 수 있는 사냥감인 것이다.

또한 음양으로 아베와 일본의회는 한국에 친일파를 양성하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드러나고 있다.거기에 일본어판 짜집기뉴스등을 남발하는 언론을 보고 있자면 한국언론사인지 신매국언론사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오히려 이 책이 한국대중들에게 많은 구독자를 갖게하여 그들의 야욕에 절대 무너지지않는 중국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 어느나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주한국을 만들어가는데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그들이 수많은 야욕으로 음해를 할지라도 본심을 꿰뚫는 혜안을 갖고 있다면 두번 다시 똑같은 치욕을 겪을 일도 없으며 진정한 120년의 적폐청산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야 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가고 싶은가?

지피지기백전백승의 의미로 이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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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은 없다 - 습관을 고치려 할 때마다 내가 실패하는 진짜 이유
정재홍 지음 / 판미동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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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나는 사람들과 큰 충돌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와 다른 이들을 만나고, 다른쪽으로 진로를 틀어 승승장구하는 듯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결혼하여 아이를 기르면서 작은 흔들림을 겪던 도중 에니어그램강사를 하던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로소 제대로 된 나와 마주했다.

하지만 다른 고민이 생긴다.

나를 알았는데 왜 나는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을까?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탐독하면서 그 사람에겐 특별한 무엇인가 있고 나는 그 사람이 아니므로 더 이상 자기계발서는 나에게 무용지물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꾸물꾸물 또 뭔가가 올라온다.

나는 늘 이 과정을 왜 반복하는거지?

20년이나 10년전이나 같은 질문과 같은 결론인거지?

책을 보면서 무릎을 친다.

그거였구나.

모든 것들이 불편함과 마주칠때면 내면의 대화들이 내가 습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기존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했구나.

고무줄을 묶고 저 먼곳을 향해 비행하고자 방아쇠에 앉아 있는 나를 나의 습관이란 뇌는 여지없이 나를 되돌아오게 했구나.

그러줄도 모르고 의지가 약하고 나를 이끌어갈 열정이 부족한 것으로 늘 나를 책망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 우리는 습관의 벽을 넘어야 할까?

습관의 내면대화가 만들어 놓은 그 상자 안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이 항상너머에 존재하기 때문이다.살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것이 습관의 벽이라면,삶의 과제는 그것을 해체하고,더 좋은 것을 허용할 수 있는 상태로 바꾸는 것이다.이것이 행복수준을 높이는 것이다.행복은 습관너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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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나쁜습관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싸우지 않기

심리치료의 핵심은 증상을 없애는것이 아니라 목표를 바꾸는 것이다.

습관 위에서 사는 첫 단추는 바로 목표를 바꾸는 것이다.나쁜습관을 없애려는 게 아니라 그 위에서 사는 것으로 목표를 바꿔야 한다..

나쁜 습관은 없다라는 점을 잘 이해하려면,

1.없애려고 하면 마음은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된다는 것

2.나쁜습관은 문제가 있는 것거 아니고 비정상도 아닌,우리가 풍족하고 의미있는 삶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안아 줘야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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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생각이나 감정을 없애려고하면 오히려 반대가 된다고 한다.그것이 사라졌는지 확인하려는 뇌의 특성때문이라고한다(뇌의 감시자적인 특성).

그렇다면 우리는 내면대화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포기다.

포기!원치않은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면,이런 생각과 감정도 나를 통제라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조절하려는 것을포기하는 것이다.

나쁘다고 바라보고 없애려고 하는 것이다.

습관의 뇌를 리셋하는 방법이 제시되어있다.

1.나는 지금 ×를 한다.

2.그런데 내면대화가 있다는 것을 안다.

3.싸우지 않고 그것을 그냥 놓아버리고 오직×를 하는데 집중한다.

4.내면대화가 또 올라오면 그것을 또 놓아 버린다.

나를 이해하는데 "에니어그램"이 있었다면 뇌를 이해 하는 "습관은 없다"로 진짜 내가 나 되어가는 길을 알게 한것같다.

저자가 참고로 한 책들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부록편에 실린 책만 봐도 나는 이미 뇌와 행동의 습관관계에 대해 전문가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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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하루 라임 청소년 문학 41
아나 알론소 외 지음, 김정하 옮김 / 라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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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려움,상처,반복행동이란 단어에서 우리는 강박증이란 병명을 안다.

바로 주인공 아나가 가지고 있는 병명이다.

실제로 성인 백명중 한명이 이 병을 지니고 산다.

1학기 사회수행평가에서 이집트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할 만큼 관련공부도 많이 했고 실제로 고고학자가 되고픈 희망을 가지고 있는 소녀이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여인이 왔네'라는 뜻을 가진 네레르티티라는 왕비를 좋아하고

베를린에 가서 꼭 실물을 보고파 한다.

아나의 발표이후 브루노는 아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아이들에게 동의를 구하며 수학여행지를 꼭 베를린으로 가자고 설득하지만 아나의 강박증에 대한 말을 듣고 잠시 망설이다가 부모님과 아나를 설득하여 노출치료법을 도전하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절망에 빠진 아나에게 그때마다 브루노는 희망의 말로 격려한다.

아나,어두컴컴하고 위험천만한 상황속에서도 정말로 중요한 것들이 있잖아.때때로 우리는 좋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결말을 알고 싶어 하지 않아.세상에 그토록 수없이 나쁜 일이 일어나는데,어떻게 그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겠어?하지만 결국 그 모든 그림자와 어둠은 지나가게 마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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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듯,떠돌아다니는 사람이 모두 다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있는 그대로 완벽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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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팬인 남친 브루노와 여친 아나답다.

우여곡절끝에 마주하게 된 네페르티티의 옆면만을 고수하던 아나는 브루노의 설득으로 정면을 마주보며 불완전함과 마주한다.

두려움이 이해로,감동으로,열광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아나는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받아들인듯하다.

치료되는 것은 아닌 병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스스로를 함부로 단정지을 수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있는 일들이 많고 타인들보다 힘든 과정을 거치겠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님을 자각한다.

적어도 강박증이 삶을 결정하게 내버려두지 않음을 각오한다.

그런 생각을 할때마다 조금 고통스럽기는 하다. 나 같은 사람이 뭔가를 결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나는 꽤 오랫동안 결정하는 걸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냈다.모든 것을 우연에 맡기거나 주사위른 던지거나 하면서.

주사위를 던지는 건 주머니 안에 우연을 보관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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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나처럼 강박증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나도 내 마음속에 우연을 보관하듯 운명을 결정하는 마음주사위를 가지고 있는 것같아 움찔해지는 대목이다.

또한 사람사이의 믿음과 기다림이라는 것도 배우게 된다.

'우리가 만난 시간에 별 하나가 반짝인다'

라는 말로 아나의 주사위를 극복시킨 브루노를 현실속에서 기다릴 수도 있지만 내가 될 수도 있다.

서로에게 빛이 되어준 아나와 브루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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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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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몸신 이창욱원장의 척추 재생 프로젝트

이 책을 지금봐서 안타까울까 아니면 지금 봐서 다행이랄까

안타깝다는것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20년전 척추유합술을 받았던 엄마의 인생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신 후 수술을 받은 엄마는 그 뒤로 질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사셨다. 무너지 허리로 인하여 내장과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보행의 어려움과 많은 통증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으시다가 불과 19일전에 고통없는 세상으로 돌아가셨다.

무지나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건강한 삶을 즐기시지 못하고 떠나셔서 안타까움이 더하다.

다행이라는 것은 나도 아이 출산후 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잠깐 치료를 받았다가 최근2~3년전부터 일년에 두세번 안지도 서지도 못해서 물리치료를 받지만 나이먹어 더 심한 경지에 이르면 어떡하나 하던 도중에 이 책을 만났다는 것이다.

문제는 '허리디스크' 가 아니라 '통증'이다.​

1장 몸을 프로파일링하라

2장 우리는 허리를 너무 모른다

3장 틀어진 습관이 당신의 허리를 죽인다

4장 문제는 내장기의 압력이다

5장 진짜 통증과 가짜 통증을 구별하라

6장 요통을 삭제하는 기적의 재활운동법

허리통증은 단순허리만의 문제만 아니라 평발,내장기관압력,유전적 나쁜기질,높은 여성발병률이유,잘못된 근력운동,호흡등 생활습관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정확하게 몸에 대한 프로파일링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통증에 관한 부분도 통증도 학습되며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과 EFT를 통해서 완화될 수 있음을 기술하고 있다.

호모에렉투스로 살아가면서 직립보행이 인간의 허리에 주는 영향,현대인의 생활식습관과 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게 된다.

'틀어지도록'방치하는 게으름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저해한다는 것을 자각하니 내몸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첫번째 시작이란 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거대하게가 아니라 작은 것 하나부터 고쳐나가야겠다.

커피줄이기,규칙적인 운동시간알람설정,제시간 제때 적정음식섭취

남은 인생을 조금 더 여유롭게 살아가는 방법

소중한 사람들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두발로 걷는 기쁨만끽하는 내 허리지키기 프로젝트!

#당신은허리디스크가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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