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확 달라지는 정치 이야기 라임 틴틴 스쿨 12
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정아영 옮김 / 라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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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을 보면 예전과는 확실히 많이 다름을 느낀다. 

아는 것도 많고, 자기 주장도 확실하고, 정말 똑똑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아마도 과거에 비해서 좋은 책들이 많아졌고,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읽는 책의 대상과 범위는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어른들이 읽으면서도 배우고 깨우칠 수 있는 내용들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잘 정리되어서 책으로 출간되니 아이들의 지적 수준은 나날이 높아지는 것 같다.


정치에 대해서 잘 정리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을 만났다. 

'세상이 확 달라지는 정치 이야기'이다. 


원 저자는 영국인이지만, 한국인 번역가가 한국의 실정을 많이 넣어서 번역하였기에 우리나라 정치 역사와 현황을 이해하기에 매우 좋은 책이다.

우리나라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기술되어 있어서 좋다.


사람들이 모여살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정치의 역사, 형태, 종류, 현황, 기능을 폭넓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생 또는 중학생에게 유익한 책이고, 어른들이 읽으면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정리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서 가볍게 읽으면서 정치에 대한 상식을 정리하면서 넓힐 수 있었다.


정부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서구 문명 사회에서 정치가 생기고 지도자가 등장하는 이유를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서 쓰여진 내용이 돋보인다. 

중간중간에 정치 분야의 용어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사회 과목 학습에 도움이 된다. 


정치 형태의 특성과 장단점이 잘 나열되어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역할과 우리나라 정부에서 하는 일, 정부가 필요한 이유 등을 설명해주어서 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지식을 정리하고 얻기에 유익한 책이다. 

무정부상태, 입헌군주제, 신정정치, 독재정치, 전체주의에 대한 개념 설명과 어떤 국가가 그런 정치 형태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세습 독재자 김정은이 통치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직접 민주주의, 대의 민주주의, 의원내각제, 대통령제, 삼권분립...

대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의견을 대변할 대표를 선출해서 그 사람들이 국정을 운영하며 국민 대신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정치형태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민주국가는 대의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나라마다 민주주의 모습이 다른 점에 대해서도 국가별로 비교 설명해주니 세계 각국의 정치 형태를 이해하기에 도움이 된다. 


정부가 어떤 일을 하는 가와 정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 같다. 


보수주의, 진보주의, 공산주의,자본주의, 혼합경제체제...

각 정치 이념의 개념과 어떤 나라는 어떤 정당이 있는지 알려준다. 


국제협력에 대한 내용도 세계관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선거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거의 매년 실시되는 선거에 대한 지식도 넓혀준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민주주의를 설명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문장이 이 책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사는 것이 국민의 권리이고, 국민에게는 자유권, 평등권, 사회권, 청구권, 참정권이 있음을 설명해주고 있다. 

권리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의무에 대한 설명도 빠뜨리지 않고 해주고 있다. 


책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회장 선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후보자로 나서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 방법, 선거 유세 방법, 당선 후 공약 지키기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 

정치 개념을 설명해주고, 스스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구성이 좋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알쏭달쏭 퀴즈가 있어서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읽었는지를 셀프 테스트할 수 있다. 


설명이 친절하면서 자세하고, 다루는 내용의 범위가 넓고, 그림도 많고, 중간중간 추가 읽을거리도 제공해서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정치에 관심이 있든 없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정치 속에서 움직이고 있으니 어른이든 아이든 이 책을 통해서 정치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배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정치가 무엇인가?

이 책을 통해서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이 뉴스를 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 같다.

책 제목처럼 세상이 확 달라져 보일 것 같다.

 

※ 세상이 확 달라지는 정치 이야기 독서후기 포스트는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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