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 TOKYO 나의 첫 자유여행
이선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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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지를 책으로 미리 살펴보고, 여행책의 추천과 안내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게 내 습관이다. 

일본 몇 곳을 가족들과 자유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직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는 가보질 못했다.

첫째아이가 매우 가보고 싶은 해외 도시 중의 하나가 도쿄인데, 책으로 미리 도쿄를 살펴보고자 이 책을 손에 잡았다. 


이 책은 도쿄에 살고 있는 한국인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출판 편집자이다.

도쿄 여행의 핵심만을 모은 책이다. 

출판 편집자가 쓴 책이니 선택, 정리, 편집은 탁월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매력, 추천코스, 핫플레이스, 맛집, 쇼핑, 여행노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목차부터가 알차다.  


이 책은 도쿄 매력, 여행 준비, 추천 여행 코스, 핫 플레이스, 맛집, 쇼핑, 여행노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보면 도쿄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듯 하다.


저자의 말처럼 낯선 듯 익숙한 도시가 도쿄이다. 

도쿄 여행의 베스트 여행지 10곳은 오다이바, 가와고에, 도쿄타워, 만다라케, 아메요코 전통시장, 도쿄국립박물관, 요코하마, 고엔지, 아수쿠사, 시모키타자와이다.

 

도쿄 여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좋다지만 이왕이면 봄에 가보고 싶다. 

여름과 가을을 태풍으로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고, 겨울은 도쿄보다는 훗카이도가 더 매력적인 것 같다. 


1월부터 12월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축제가 소개되어 있었다.

축제 도표를 보면서 가보고 싶은 축제가 가득했는데, 그 중에서도 2월 매화축제, 3월 벚꽃축제, 7월 스미다강 불꽃축제가 내 눈길을 끌었다. 


여행 준비 사항에 대해서는 핵심만 깔끔하게 정리했다.

출판 편집자의 힘인 것 같다. 


순간이동 QR코드가 신선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철이동 코스와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도쿄 현지 여행을 할 때 유용할 것 같다.


도쿄는 흡연천국이라는 게 놀라왔다.

일본은 그래도 선진국인데, 도쿄 식당 안에서 흡연을 할 수 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정말 그럴까? 믿을 수 없다.


3박 4일 추천 여행 코스는 말랑말랑 스위트 코스, 옛것이 좋은 탐구자 코스, 취미생활 탐방코스가 소개되어 있는데, 취미생활 탐방코스가 마음에 들었다.


핫 플레이스에 대한 설명에는 QR코드, 지하철 노선, 영업시간을 알려주어서 여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핫 플레이스에는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는데 여행책으로서는 정말 긴 설명이었다.

거의 한페이지 가득하니 여행에세이처럼 설명을 해주었다. 


나는 도쿄타워, 도쿄디즈니랜드, 오다이바, 가와고에가 우선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낙점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여행지 설명이 작은 에세이처럼 펼쳐져 있어서 여행 정보 소개만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여행 에세이와 여행 가이드북의 역할 모두를 하고 있는 책이다.


맛집 편에서는 먹고 싶은 것이 가득했고, 쇼핑 편에서는 쇼핑거리를 보여주었다. 

책 마지막에 여행노트 공간이 있는데, 여행계획과 일정 및 지출 비용 등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지하철 노선도와 여행 일본어는 기본으로 실려져 있다. 


이 책은 얇지만 알찬 책이라 말하고 싶다. 

도쿄를 자유여행하기에 좋은 가이드북이고, 도쿄 여행을 미리 맛보기에 좋은 여행 에세이책이다.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 책을 읽고나니 도쿄로 자유여행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내년쯤에는 도쿄에 여행을 해보고 싶다. 


※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동양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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