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세창명저산책 93
심재원 지음 / 세창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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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문제 삼았던 것은 선과 악 그 자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가 문제 삼은 것은 지칭된 사람이 누구인가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말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인식하는 것이었다(『도덕의 계보』, 1장, §5)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8

왜냐하면, 언어의 완전한 집결지는 담론의 ‘소유자’, 더 깊은 의미에서는 단어의 ‘소지자’였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8

니체가 결국에는 질문하는 자기 자신의 내부에 몰입함으로써 말하고 질문하는 주체, 즉 ‘이 사람을 보라’로서의 자기 자신에 토대를 두어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누가 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계속한 데 비하여, 말라르메는 담론이 자신의 고유한 언어로부터 스스로를 말소해 버림으로써 담론 자신에 의해 구성된 절대서(Livre)의 순수한 의식에서 집행자로서만 모습을 나타내기를 희구한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8

결국, 레비스트로스의 사상에는 ‘인본주의’에 대한 거부감이 짙게 깔려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인본주의에 대한 거부감이란, 인간에 대한 거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하는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에 대한 회의를 말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31

인간은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그냥 한 부분일 뿐이고, 때론 아주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의 이치 앞에 인간은 결코 예외가 될 수 없고, 거대한 사회구조 속에서 인간은 자신을 감싸고 있는 구조적 조건을 벗어날 수도 없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32

이론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다. 이론은 그 자체만으로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이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갑작스러운 통찰로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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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세창명저산책 93
심재원 지음 / 세창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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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 고유의 공간을 열고 있으며, 그 공간 내부의 그물 조직은 스스로 의미를 생성해 내고 있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21

그러므로 19세기를 거치면서 칸트로부터 딜타이, 베르그손에 이르기까지, 비판적인 사고 형식과 생명의 철학은 상호 경쟁 및 교류의 관계 속에서 마주 서게 된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29

재현이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바로 이 폐쇄된 공간 속에 언어가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21

철학적 반성의 주요 관심은 철학의 과업에 대립되는 모든 장애를 제거하는 데 있었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7

언어는 19세기 말이 되어서야 비로소 스스로를 위한 사고의 영역에로 되돌아왔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7

문헌학자인 니체가 철학적 과업과 언어에 대한 철학적 반성을 최초로 결합시킨 것은 20세기에 이르러서였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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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세창명저산책 93
심재원 지음 / 세창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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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모든 문화에 있어서 질서정연한 코드라 불리는 것의 사용과 질서 자체에 대한 반성 사이에는 질서와 그것의 존재 양태에 대한 순수한 경험이 놓여 있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4

『말과 사물』은 그 경험을 분석하려는 시도이다. 그러한 분석은 명백히 사상사나 학문의 역사에 속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어떤 토대 위에서 인식과 이론이 가능하게 되었는가를 재발견하는 데 그 목적을 두는 탐구이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4

그것은 어떤 질서의 공간 내에서 지식이 구성되었으며, 어떤 ‘역사적 선험’5)에 근거하여, 그리고 어떤 실증성의 영역 내에서 관념이 출현했고, 학문이 구성되었으며, 경험이 철학 내에서 반성되었고, 합리성이 형성되었으며, 그리고 얼마 후에 해체되고 소멸해 버렸는가를 탐구한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4

푸코가 밝히고자 하는 것은 과학론적 영역, 다시 말해서 합리적 가치나 객관적 형태에 의존하는 모든 규준에서 벗어나 관찰되는 인식이 자신의 실증성에 근거를 두고 있고, 따라서 한 역사, 즉 점차적인 완성화의 역사가 아니라, 오히려 그 가능성의 조건이 역사를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영역인 ‘에피스테메(episteme)’(인식의 무의식)이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5

이 말에서 표명되어야 할 것은 지식의 ‘공간’ 내부에서 경험적 인식의 다양한 형태를 야기시켰던 배치에 대한 것이다. 그러한 기획은 그 단어의 전통적인 의미에 있어서 역사라기보다는 ‘고고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알라딘 eBook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심재원 지음) 중에서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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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말과 사물 현대사상의 모험 27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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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고고학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연속성의 평면에 생기는 이 깊은 균열은 세심하게 분석되어야 마땅하지만, 이것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도 없고 요약하기는 더더구나 불가능하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293

질서가연이은 동일성과 차이의 길을 열었던 것처럼, 역사는 유비에 근거한 유기적 구조에자리를 마련한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293

이로부터 유념해야 할 세 가지 결과가 파생한다. 첫 번째 결과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양상을 띠는 인과 계열의 정립이다. 18세기에도 경제적 결정 요인의 작용은 결코 무시되지 않았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342

첫 번째 결과에 못지않게 결정적인 두 번째 결과는 희소성의 개념과 관계가 있다. 고전주의적 분석에서는 희소성이 필요와 관련하여 규정되었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344

경제학의 원리는 이제 재현의 작용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죽음에 직면하는 위험한 영역 근처에 자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제학은 이른바 인간학이라 불릴 수 있는 매우 모호한 고찰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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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말과 사물 현대사상의 모험 27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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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시간의 영속적 단절에 공간의 연속성을 부여하고, 그래서 언어가 시간을 가로질러 사물의 인식을 결집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은 바로 언어가 재현을 분석하고 분절하고 재단함에 따라서이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169

이미 가난한 국민의 빈곤을 끊임없이 심화시키고 반대로 부유한 국가의 번영을 계속 증대시키는 전도된 경향이 사물의 차원에 실재한다면, 이러한 변동을 피하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269

이제는 부, 생물, 담론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물들을, 말의 틈에서나 투명성 아래에서, 지식의 대상이 되게끔 하는 이 변동은 어떤 사건이나 법칙을 따르는 것일까?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293

지식의 고고학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연속성의 평면에 생기는 이 깊은 균열은 세심하게 분석되어야 마땅하지만, 이것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도 없고 요약하기는 더더구나 불가능하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293

장담할 수 있건대 인간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그려 놓은 얼굴처럼 사라질지 모른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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