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특징은 바로 충족되지 않는 갈망,어떤 만족감보다 그 갈망 자체를 더 갈망하게 만드는 갈망이다.나는 그것을 ‘기쁨(Joy)‘이라고 부른다.(32면)
정언 명령은‘그 준칙이 보편적 법칙이 될 것을, 그 준칙을 통해네가 동시에 의욕할 수 있는,오직 그런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하라‘(132면)
자유로이 하고픈 바를 만끽하는 것보다 더한 행복이 어디 있으랴?(25면)
의지란이성이 경향성에 독립해서 실천적으로 필연적이라고,다시 말해 선하다고 인식하는 것만을 선택하는 능력이다.(115면)
자살을 삶 자체 처럼 ‘복잡하게’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자살한 사람들은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다. 즉 그들은 모든 우리처럼 삶의 구체적인 조건을 가진 존재들이며, 자살에 관련된 ‘객관적인’ 상황과 맥락들을 갖고 있다. 그 상황과 맥락을 곧 ‘자살 이유’라 등치시켜 말하기는 어렵다. 즉 자살의 ‘이유’가 아니라 자살의 ‘문제상황’이 있다.(4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