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그 삶과 음악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그가 이해하게 된 것, 그리고 그의 음악을 연구할 때 압도적으로명료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은 고통이 외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 체험의 본질이라는 깨달음이다. 베토벤은 고통을 초월하기 전에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한 부분으로 끌어안아야 했다. 그의 위대한 음악이 가진 유기체적 통일성, 곧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통일성은 전 세계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그 무엇이다. 소나타 구조나 조성들 간의 관계, 혹은 스케르초의 역사에 대해 아무것도모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베토벤이 의도했든 안 했든 간에, 희망의 메시지, 인간의 회복 능력에 대한 승리감에 찬 믿음의 메시지이다.

110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토벤, 그 삶과 음악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것은 다 제쳐두더라도, 우선 그것은 압도적인 힘의 음악이다. 베토벤의 음 악을 유일무이한 것으로 만드는 수많은 요인 가운데서도 용기를고취하는 비상한 능력이 특히 주목된다. 또 그 이상으로, 그의 음악은 그저 벗들이 있다는 위안을 한참 넘어서는 공동체적 감정을 가장 높은 차원에서 체험하도록 해준다. 또 이런 것을 느끼기 위해 그의 삶과 그가 처했던 상황을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지극히신비스러운 방식으로 그는 자신이라는 본보기를 통해 우리로 하 여금 현실을 두려움 없이 직면하게 만든다.

107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토벤, 그 삶과 음악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808년에 마라톤 연주회를 열 무렵, 아직 40살이 안 된 베토벤은세계에서 아마 가장 인기 있는 작곡가였을 것이고, 가장 유명한 작곡가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그 어떤 혁명도 모든사람에게서 사랑받지는 못한다. 실제로 수많은 보수파가 보기에베토벤은 괴물이었고,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고귀한 전통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들의 억측은 기겁할 만한 수준이다.

103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토벤, 그 삶과 음악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시 베토벤의 삶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볼 때, 교향곡의 진짜 주인공은 그가 의식했든 안 했든 간에 절대로 나폴레옹일 수는 없고베토벤 본인이었으리라는 것이 명백하다. 그 작품의 주관심 대상은 결코 어떤 개인적 영웅이 아니라 영웅주의 그 자체, 그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베토벤이 이해한 영웅주의 본성이었다.

83-84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토벤, 그 삶과 음악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천재 특유의 가차 없는 태도로 그는 연장자들의 유산 가운데 자신의 내면적 경험에 입각하여 자기에게 의미 있는 것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내버렸다.

21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