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 Movie Tie-in 펭귄클래식 139
솔로몬 노섭 지음, 유수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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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만을 숭상하며 관습에 얽매여 사는 멍청이들은최악의 병폐인 노예 제도조차대대로 전해 내려온 전통이라 우기며신성한 것으로 떠받드네.
허나 다른 이들과 똑같이 만들어진 한 인간이,
노예와 마찬가지로 욕망과 어리석음으로 점철된 한 인간이,
절대군주인 양 홀로 자유롭다 떠들어대니,
어찌 이성적인 토론이 가능하리오,
또 어찌 그 충격을 감당하리오!
-쿠퍼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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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중사를 만든 목소리들 - 미국사에 감춰진 저항과 투쟁, 자유와 해방의 언어들
하워드 진.앤서니 아노브 엮음, 황혜성 옮김 / 이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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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의 가장 핵심적인 공통점은 우리의 적, 바로 백인입니다.
백인은 우리 모두의 적입니다.

<맬컴 X의 "민초를 향한 메시지"> - P692

미국에서의 폭력이 잘못이라면 해외에서의 폭력도 잘못된 것입니다.
흑인 여자, 흑인 어린이, 흑인 아기들, 흑인 남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폭력적으로 되는 것이 잘못이라면, 미국이 우리를 징집하고 미국의 방위를위해 외국에 나가 싸우게 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우리를 징집하고 우리에게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폭력을 휘두르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미국의 권리라면, 바로 이 나라 미국에서 우리 흑인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어떤 일이든 하는 것은 여러분과 나의 권리 입니다. - P693

우리의 주제인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우선 정직하게 인식해야만 합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 P720

다시 말해서, "여러분의 전체 구조가 바뀌어야 합니다. 노예제도를244년 동안 유지해 온 나라는 사람들을 "물화 하고 물건으로 만듭니다. 그런 나라는 노예와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을 착취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착취에 기반한 나라는 해외투자나 다른 무엇이든 해야만 하고, 방어를 위해 군사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모든문제는 다 함께 얽혀 있습니다.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회합을 마치고 나가 "미국, 너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외치자는 것입니다. - P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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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 신대륙 발견부터 부시 정권까지, 그 진실한 기록
하워드 진.레베카 스테포프 지음, 김영진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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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대륙에서의 노예제는 흑인과 백인의 보편적인 관계였으며, 흑인과 백인은 동등한 존재가 아니었다. - P30

두 가지 측면에서 볼 때 아메리카의 노예제는 역사상 가장 잔혹했다. 첫째, 아메리카 노예들은 끝없는 이익 추구의 광기에 의해 혹사되었다. 둘째, 인종적인 혐오감을 바탕으로 백인은 주인, 흑인은 노예라는 시각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아메리카 노예들은 인간 이하로 취급당했다. - P34

전 세계의 역사에서 미국만큼 인종차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는 없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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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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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거야.」「네?」
"말하자면 그 사람 살갗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되어서걸어다니는 거지.."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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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영화 - 내 영혼을 울린 문학텍스트로서의 영화
김성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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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비평가는 모름지기 하나의 작품의 복잡성과 그것이독자에게 가져오는 힘을 보통 사람보다 더 강력하게 그리고예민하게 느끼고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는 몸 구석구석,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그것이 가져오는 힘을 생생하게 느끼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 그는 지적(知的)으로 우수하여야 하며, 본능적으로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는 재능도 갖추어야 한다.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기술도 터득해야만한다. 그는 훌륭한 작품을 보면 거기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그런 괴상한 정열도 타고난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도덕적으로 대단히, 대단히, 용기 있고 또 정직해야만 한다.

이창국 <문학비평이야기>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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