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맺는 사회적 관계가 꼭 비교 빈도나 비교 스트레스로
‘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교 스트레스의 결과는 파괴적이었다.
‘비교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는 우울증 위험이 높았고, 사회적으로는 스스로를 공동체의 구성원이자 주체로 인식하기어려워했다. 비교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의 경우 주로 가구 소득이적었는데, 한국 사회에서 비교의 기능을 주로 돈이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고숨어 지내게 되는, 그나마 벌이가 있어 사회에 남은 사람들은 직장에서 반상회에서 동창회에서 다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자신을 비교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한국 사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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