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syeong21/224077154921좌절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이제는 부지런히 다시 물을 담든 바닥을 닦든 뭐라도 해야 하는 판이었다. 다행히도 나에게는 AI 동료 챗씨가 있었고, 나는 챗씨에게 처음부터 프롬프트 짜는 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게 바로 ‘바이브 코딩’이었다. 덕분에 사흘째 되자,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던 직원용 스누AI챗봇으로 나만의 챗봇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챗봇 MVP(Minimum Viable Product, 핵심 기능만 갖춘, 최소한으로 돌아가는 첫 버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엔비디아의 문화는 실패든 성공이든 상관없이 뒤를 돌아보기를 지양한다. 대신 미래, 즉 기회를 뜻하는 빈 화이트보드에 집중하기를 추구한다.-알라딘 eBook <엔비디아 레볼루션> (태 킴 지음, 김정민 옮김, 김상균 감수) 중에서 - P19
하지만 엔비디아가 오늘날 어떤 회사인지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그들이 걸어온 길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알라딘 eBook <엔비디아 레볼루션> (태 킴 지음, 김정민 옮김, 김상균 감수) 중에서 - P19
31년에 걸친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나는 100명 이상을 인터뷰했다. 이 중 다수는 현직 또는 전직 엔비디아 직원으로 회사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알라딘 eBook <엔비디아 레볼루션> (태 킴 지음, 김정민 옮김, 김상균 감수) 중에서 - P19
브렌델은 음악 에세이와 시집 여러 권을 냈다. 『가디언』 편집장 앨런 러스브리저는 그를 "막강한 음악적, 지적 존재"라고 부른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7
브렌델의 베토벤은 생각이 많고 정확하고 몰입하고 자문한다. 그는 음악을 가볍게 대하거나 밤에 편하게 자는 예술가가 아니다. 그는 갈등으로 찢겨 있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7
"연주자라는 직업은 역설로 가득하다. 그것을 껴안고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자신을 잊고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 작곡가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여 음악을 즉석에서 만들어야 한다. 음악 시장의 일부가 되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의 견실함은 지켜야 한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7
첫 출판 악보의 세 번째 마디부터 베토벤은 아버지가 주입한 규칙을 깨뜨렸고, 또 한 명의 ‘파파’ 곧 하이든을 망신시켰다. 그는 매일 아침 음악을 공격했다. 모차르트처럼 달콤함을 짜내는 것이 아니라 예술에 온갖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주어 어디까지 버티는지 알아보았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51
어떤 작곡가도 그토록 성난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는 악보를 갈기갈기 찢는다. 교향곡 5번에선 악보 사이로 칼을 쑤시며 덤벼든다. 음악은 그의 아버지, 그의 적이다. 그는 음악을 죽임으로써 어머니의 편안함을 얻었는지도 모른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51
음악을 사랑하려면 먼저 음악을 혐오해야 한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나는 클래식 음반이 보졸레누보와 살짝 비슷하다는 점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홍보만 요란할 뿐 솔직히 맛은 형편없다. 남들이 괜찮다고 하는 것들 중에서도 뛰어난 것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었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31
"아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자신을 창조하는 일에 능하다." 르 카레가 자신에 대해 한 말인데 베토벤에게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1
〈제3의 사나이〉에 빗댄 이 글에는 제4의 인물이 있다. 체코에서 태어나 크로아티아에서 자란 알프레트 브렌델은 1951년 빈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크리스마스트리 모음곡〉으로 음반 데뷔를 했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6
미국 음반사 복스-턴어바웃이 빈 필하모닉을 가짜 이름을 내세워 고용하고는 브렌델을 데리고 베토벤의 피아노곡 전곡 녹음에 나섰다. 뻐드렁니에 움푹한 턱, 스파이 안경을 쓴 브렌델이 잡지 표지를 장식하는 스타가 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6
브렌델은 전자 제품 기업 산하인 네덜란드의 필립스 음반사와 계약하고 베토벤을 다시 녹음하기로 했다. 브렌델은 음반사 색깔에 맞춰 갈색 슈트와 타이 차림으로 왔다. 그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아서 다시 녹음할 필요가 없었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6
작업량에서 그와 견줄 피아니스트는 없으며, 『뉴욕 타임스』의 비평가 버나드 홀랜드에 따르면 "성공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취하는 경로와 스타덤에 이르는 공식을 그토록 고집스럽게 피하면서 정상에 도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6
우리는 3개월이라는 수습 기간을 단순히 직원을 수련하거나 월급을 적게 줘도 되는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3개월의 수습 기간 동안 월급을 적게 주지는 않습니다. 단지 우리는 이 기간을 직원과 회사가 서로 핏(Fit)이 잘 맞는지 판단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3개월 정도면 충분한 시간입니다-알라딘 eBook <200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중에서 - P173
루틴 업무에 협업이나 새로운 일이 추가되는 건 조별 과제에서 갑자기 조장을 맡는 상황과 유사하다. 그리고 경계심이 발동되어 다음과 같은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건 제 일이 아닌데요?"-알라딘 eBook <200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중에서 - P174
위 사례에서 ‘보고 때문에 2시간을 손해봤다’는 것은 팀장의 말처럼 이기적이고 부당한 판단일까? 사실만 따져보면 그는 정규 근무시간보다 2시간 일찍 출근했기 때문에 2시간의 초과 근무를 했다. 자신이 맡은 제품의 보고 때문이었다고 해도 이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알라딘 eBook <200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중에서 - P178
만약 B사원이 자신이 맡은 업무를 충분히 잘하고 있다면 다른 직원들을 설득해서라도 그에게 기존의 업무를 맡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못했다. 그러니 B사원의 요구는 부당한 것이다. B사원은 그러지 못했다. 그러니 그의 요구는 받아들여 질 수 없는 것이다.-알라딘 eBook <200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중에서 - P179
핵심은 바로 개발자도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 협업으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다-알라딘 eBook <200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중에서 - P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