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씽킹 - 예측 불가능한 세상을 돌파하는 이야기 중심 사고법
앵거스 플레처 지음, 홍석윤 옮김 / 상상스퀘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모든 작업을 하면서 나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발견했다. 선생님들이 이야기에 대해 잘못 가르쳐주었다. 이야기는 그들이 말한 것처럼 단지 말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이보다 훨씬 더 근본적이다. 이야기는 바로 생각을 위한 것이다. - P16

논리를 사고로 여긴 게 잘못된 건 아니다. 문제는 논리를 유일한 사고로 간주한 점이다. 실제로는 최소한 두 가지 사고방식이 존재한다. 바로 논리와 이야기다.
논리와 이야기는 각자 어느 한쪽이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어느 한쪽이 결코 풀 수 없는 것을 만들어낼수도 있다.

스토리씽킹 능력을 향상시키면, 우리는 삶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이 겸손한 표현을 좀 더 고상한 말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우리가 서사적 인식 연습을 개선하면 좋은 삶을 실현하려는 철학의 원래 목적을 발전시킬수 있다(여기서 ‘좋은‘이란 ‘현시점에서 가능한 최고‘를, ‘삶‘은 ‘태어나서 성장하는 생물학적 존재‘를 의미한다). - P18

이야기가 신의 작품이라는 둥 거창한 표현은 차치하고서사가 사고와 행동에 대한 독창적 가능성을 창출한다는옛 시인들의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철학자는 오늘날 거의 없다. 하지만 나는 보다 많은 철학자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 P83

쉽게 말하자면, 뉴런은 우리가 창의성 creativity이라고 알고 있는 정신적 경이로움의 원천이다. 창의성은 맨 처음의 유기체를 생성한다는 의미의 ‘창조creation‘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뉴런은 동물들이 생물학적 성공 가능성을높일 수 있는 독창적인 행동을 하게 함으로써 창조의 과정을 구축한다. - P90

이로써 우리 뇌가 왜 이야기에서 생각하는 것을 더하는지 수수께끼가 풀린다. 우리 생명이 창의적인 행동으로 유지되어서다. 창의적인 행동은 논리적으로 데이터에서 나오지 않는다. 시행착오를 통해 비논리적으로 생겨난다. 그 시행착오는 무의식적으로는 시냅스의 즉흥성으로지각적으로는 스토리씽킹으로 일어난다. - P92

스토리씽킹이 창의적 행동의 원천이고, 창의적 행동이 혁신, 문제 해결, 회복력의 생물적 원천이라면, 어째서 당신은 지금까지 스토리씽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걸까? 왜 이 작은 책 이전에 스토리씽킹을 다룬 책이 없던 것일까? 왜 학교에서는 여전히 서사적인식을 하나의 과목으로 가르치지 않는 걸까? 왜 우리는우리 뇌가 플롯을 더 많이 만들어내서 더 광범위하고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훈련받지 못했을까?
왜 우리는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이야기가 아닌 논리로 생각하도록 끊임없이 교육을 받는 것일까? - P93

문제는 이야기와 데이터의 관계에 있다. 데이터는 논리의 생명선이다. 데이터는 귀납법을 통해 정맥으로 흘러들어가고, 연역법으로 심장을 뛰게 하며, 논쟁, 해석, 비판적 사고라는 근육에 산소를 공급한다. - P106

하지만 서사는 이러한 데이터와 연결되지 않는다. 서술은 창의적 추론에서는 사실을 뛰어넘고, 문학 소설에서는 진실에 얽매이지 않는다. 심지어 반사실적 사고에서는진실과 완전히 모순되기도 한다.
데이터로부터의 이러한 독립성이야말로 서사가 가지는 창의적 힘의 원천이다. 서사는 데이터에서 독립적이기때문에 사물이 생겨나는 방식에서 자유롭게 새로운 길과독창적인 내일을 계획할 수 있고, 세상에 의해 미리 결정되지 않고 세상을 재구성할 수 있다. - P1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