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델은 음악 에세이와 시집 여러 권을 냈다. 『가디언』 편집장 앨런 러스브리저는 그를 "막강한 음악적, 지적 존재"라고 부른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7
브렌델의 베토벤은 생각이 많고 정확하고 몰입하고 자문한다. 그는 음악을 가볍게 대하거나 밤에 편하게 자는 예술가가 아니다. 그는 갈등으로 찢겨 있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7
"연주자라는 직업은 역설로 가득하다. 그것을 껴안고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자신을 잊고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 작곡가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여 음악을 즉석에서 만들어야 한다. 음악 시장의 일부가 되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의 견실함은 지켜야 한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47
첫 출판 악보의 세 번째 마디부터 베토벤은 아버지가 주입한 규칙을 깨뜨렸고, 또 한 명의 ‘파파’ 곧 하이든을 망신시켰다. 그는 매일 아침 음악을 공격했다. 모차르트처럼 달콤함을 짜내는 것이 아니라 예술에 온갖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주어 어디까지 버티는지 알아보았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51
어떤 작곡가도 그토록 성난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는 악보를 갈기갈기 찢는다. 교향곡 5번에선 악보 사이로 칼을 쑤시며 덤벼든다. 음악은 그의 아버지, 그의 적이다. 그는 음악을 죽임으로써 어머니의 편안함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 P51
음악을 사랑하려면 먼저 음악을 혐오해야 한다.
-알라딘 eBook <왜 베토벤인가>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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