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파레시아, 즉 모든 것을 말해야 하는 의무는 스승, 인도자, 지도자, 말하자면 자기 돌봄을 위해 필요한 ‘타자’**에게 적용되는 계율로서 나타납니다.*
-알라딘 eBook <담론과 진실 : 파레시아>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옮김) 중에서 - P26
사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조건에서만, 그리고 자기 돌봄에서의 타인, 파레시아의 의무를 지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조건에서만 사람들은 자기를 배려할 수 있고, 자기를 돌볼 수 있으며, ‘에피멜레이아 헤아우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담론과 진실 : 파레시아>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옮김) 중에서 - P26
제가 연구하려는 것은 이런 종류의 ‘책임 전도’*입니다. 고대철학에서는 파레시아, 다시 말해 말을 해야 하는 일정한 의무를 스승이 짊어졌던 것이 이제 그리스도교 영성 내에서는 제자, 즉 인도받는 쪽에서 그 의무를 짊어지는 것으로 전도된다는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담론과 진실 : 파레시아>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옮김) 중에서 - P27
파레시아는 그 사람의 토대와 기원에 따른 권리일 뿐만 아니라,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나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 또 어리석고 미친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 맞서 이성이나 진실과 같은 어떤 것을 말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하며, 이 텍스트에 파레시아 관념이 출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파레시아는 진실을 말합니다.
-알라딘 eBook <담론과 진실 : 파레시아>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옮김) 중에서 - P30
그러므로 파레시아는 미친 사람, 진실을 보유하지 못한 사람을 향해 진실을 말할 권리입니다.
-알라딘 eBook <담론과 진실 : 파레시아>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옮김) 중에서 - P30
자기만의 삶의 양식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자유는 바로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행할 수 있고 자기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말입니다
-알라딘 eBook <담론과 진실 : 파레시아>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옮김) 중에서 - P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