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는 최초의 근대적 작품이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82
근대의 서양 문화에서 시와 광기의 대면은 아마도 이로부터 유래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대면은 이제 고양된 정신착란이라는 오랜 플라톤적 주제가 아니라, 언어와 사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의 표지이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84
존재, 기호, 유사성을 분리하는 어떤 지식의 여백에서 광인은 마치 이 지식의 힘을 제한하기 위해서인 듯,동일 의미 내용110)의 기능을 확보한다. 광인은 모든 기호를 모으고 모든 기호 사이에 닮음을 끊임없이 확산시킨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84
광인과 시인 사이에서 어떤 지식의 공간이 열렸는데, 이 공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제 서양 세계에서의 본질적인 단절 때문에 유사성이 아니라 동일성과 차이이다.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84
어떻게 사유는 세계의 공간에 자리를 차지하고 기원(起源) 같은 것을 내포하며 여기저기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시작되는 것일까?
-알라딘 eBook <말과 사물>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중에서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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