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마르틴 부버 지음, 표재명 옮김 / 문예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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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저녁에는 집들이를 열었고, 15일에는 잠시 사무실로 출근하여 밀린 과제를 챙겼으며, 16일에는 또 다른 지인을 만났다. 지인들과 나눈 대화 속에서 나는 새롭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맞이할지, 스스로를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모처럼 새 집에서 낮잠을 청했다. 한 시간만 자려던 낮잠은 깊은 잠으로 이어졌다. 낯선 집이 이제는 몸과 마음을 깊이 받아들이는 ‘내 집’이 되었음을, 그 무의식의 휴식이 증언해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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