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마르틴 부버 : ‘나와 너’의 참된 만남을 통한 대화 유토피아를 꿈꾸다
박홍규 / 홍성사 / 2013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주목되는 것은 부버가 관심을 가진 신비주의는 자아와 개성을 부정하는 신비주의가 아니라, 기계화와 대중문화에 대한 반발로서 재조명한 것이다. 이 점에서 당시 부버는 키르케고르, 니체, 도스토예프스키와 일치한다. 그러나 이 세 사람을 부버의 스승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부버는 나중에 그들을 나름으로는 모두 극복하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부버는 하시디즘 연구 초기인 1750-1825년에 하시디즘이 매우 창조적인 종교 생활을 형성했다고 밝힌다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첫째, 묵시론적인 폐쇄성과 확실성에 대비되는 예언자적인 개방성과 선택의 강조. 둘째, 하나의 명제를 옳다고 믿는 데서 나오는 신앙에 대비되는 관계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의 강조. 셋째, 소명되고 파견된 자로서 스스로 나아가 신을 만나 출발하는 것에 대비되는, 현실의 전체를 파악하고 신비를 체계화하고자 하는 기도의 강조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95

이 세 가지의 강조는 신을 ‘그것’이 아니라 ‘너’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된다.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95

나치스는 1933년 4월 1일을 ‘보이콧의 날’로 정하여 유대인과 거래를 하지 말도록 하고, 유대인 상점이나 사무실에 표지를 달았다. SS친위대는 부버의 집을 찾아와 어떤 표지가 좋을지 묻는다. 부버가 자신은 어떤 표지도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자 서재를 둘러본 장교는 ‘유대인 서적상’이라는 표지를 부버의 집 창에 단다. 당시 부버가 자신은 나치를 미워한 것이 아니라 경멸할 뿐이라고 말한 것은 아마도 이런 경험에서였으리라.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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