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대화가 없다, 사랑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런 참된 대화와 참된 공존의 태도, 그야말로 ‘나와 너’의 관계가 빈약하기 때문은 아닐까?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5
전통만을 강조하는 경우 혁신은 있을 수 없다. 혁신은 전통을 깨뜨리는 것에서 비롯된다. 지금 우리 교육의 문제는 전통이 없어서가 아니라 낡은 전통을 깨뜨릴 수 있는 혁신이 없어서다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14
부버의 사상이란 어쩌면 간단하다. 요컨대 남이나 세상을 물건 취급하여 ‘그것’이라 하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대하며 ‘너’라고 여기자는 것이다. 세상을 ‘나와 그것’이 아닌 ‘나와 너’의 관계로 만들자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19
그러면 인간관계나 세상살이가 좀더 나아지리라고 기대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와 너’로 더불어 산다면 ‘지구촌’이나 ‘우리는 하나We are the World’라는 말이 실감날 것이다. 이런 ‘나와 너’의 대화로 유토피아는 이루어질 것이다.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19
하시디즘이란 일상생활을 탈피하려는 신비주의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거룩하게 만드는 종교이다. 왜냐하면 하시디즘은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신을 사랑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25
따라서 부버는 세상을 사랑하는 자신의 철학을 펼치게 된다. 부버의 사회철학은 그 모든 분야에 발언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영향은 종교, 철학, 윤리학,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 예술 등에까지 광범하게 미친다.
-알라딘 eBook <마르틴 부버> (박홍규 지음) 중에서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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