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인이라면 바보가 되는 일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교양 있는 사람이라면 일자무식이 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며, 정감(feeling)과 양심을 갖춘 사람이라면 이기적이거나 야비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중에서 - P21
일찍이 스토아학파는 자유와 독립을 함양하는 데에는 자부심이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가르친 바 있다
-알라딘 eBook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중에서 - P22
그런 거부의 태도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용어는 아무래도 품위(위엄, dignity)가 아닐까 한다. 모든 인간은 이런저런 형태로 자기 자신의 품위를 인식한다
-알라딘 eBook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중에서 - P22
만족한 돼지보다는 불만족한 인간이 되는 것이 더 낫다. 만족하는 바보보다는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더 낫다.
-알라딘 eBook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중에서 - P23
12이 문단은 밀과 해리엇의 관계를 감안해 보면 좋을 듯하다. 밀은 유부녀 해리엇을 사랑했다. 그가 저급한 쾌락을 추구했다면 그 쾌락을 얻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여자의 자유로운 이혼을 허용하지 않는 빅토리아 시대의 관습을 깊이 생각하여 「여성의 종속」이라는 논문으로 승화시켰다. 밀은 해리엇에 대하여 불완전한 행복을 느꼈지만 그것으로부터 여성 해방이라는 더 좋은 선을 이끌어냈다.
-알라딘 eBook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중에서 - P23
내 생각에, 그처럼 나이 들어 저급한 쾌락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그 이전에도 이미 고상한 쾌락을 누릴 수 없었던 사람들이다.
-알라딘 eBook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중에서 - P24
인간은 지적 감각을 상실하면 고상한 열망을 잃어버리게 된다. 왜냐하면 지적 능력을 훈련시킬 시간과 기회가 없으면 자동적으로 열망이 시들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중에서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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