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syeong21/223848172280치대 행정간사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직원의 노력만으로 IRB 평가 인증을 통과할 수는 없다. 박수도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기관장의 IRB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뢰가 있었기에, 이번 평가 인증도 가능했다고 믿는다. 문득, 마음 한편에 오래된 감정이 스쳐간다. IRB 일을 시작한 지 어느덧 10여년이 흘렀다. 처음 이 길에 들어섰을 때, 기관장이 IRB의 존재를 제대로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일조차 먼 꿈처럼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다. 그 오랜 시간을 지나, 이제는 기관장이 먼저 IRB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이, 한없이 생경하고 또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