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1 한길그레이트북스 102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종훈 옮김 / 한길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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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yeong21/223810003821

나는 바란다. 조카들에게만큼은, 그런 투사가 전이되지 않기를 말이다. 조카들이 누구의 꿈도 아닌, 자기 자신의 리듬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조카들이야말로, 봄에 피는 꽃들처럼 저마다의 속도로 피어날 수 있는 존재들이길 바란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할아버지의 욕망이나, 사회의 기대가 조카들에게 무심코 덧씌워지지 않도록 말이다. 나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그런 좋은 고모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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