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syeong21/223781549321장켈레비치*의 『죽음에 대하여』를 읽게 된 계기는 레비나스의 『신, 죽음 그리고 시간』을 통해서였다. 레비나스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레비나스의 저작을 정독하면서, 레비나스에게 영향을 준 장켈레비치라는 철학자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한 철학자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레비나스의 사유뿐만 아니라, 레비나스를 둘러싼 인물들까지 탐구하는 과정이 된다. 마치 레비나스의 세계로 초대된 듯한 느낌이었다. 이렇듯 레비나스와 그에게 영향을 준 철학자들을 따라가면서, 마흔 이후의 삶을 새롭게 가꾸고 있다. 철학을 통해 의미를 탐구하는 여정 속에서, 나는 다시금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마음 여행이 시작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