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94458696낸시 쇼크로스는 『롤랑 바르트의 사진』에서 “바르트가 푼크툼―쏘임, 베임, 또는 찌르고 멍들게 하는 사건―을 시간과 연결한 것은 복잡한 사태가 잠재된 결합은 물론이고, 의심할 나위 없이 골치 아프고 정신을 돌아버리게 할 결합의 징후이기도 하다”고 지적한다. ‘찔림‘이라는 표현은 다소 고통을 연상시킬 수 있지만, 여기서는 ‘인상 깊은 경험’이라는 순화된 표현을 사용해본다. 이처럼 순화할 수 있는 이유는 푼크툼과도 같은 <전.과.자> 촬영이 무사히 끝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