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64116599미쳐간다‘는 표현은 과격한 표현이다. 그만큼 불의 열정에서 물의 유연성으로 태도 전환한다는 것은 모종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데 그 고통의 표현을 ‘미쳐간다‘로 표현했다. 누군가 그런다. 하늘의 뜻에 미치기 위해서는 미쳐야 한다고. 그런데, 심귀연 박사의 『신체와 자유』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을 자유로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신체를 가진 인간이 어떻게 자유로운 존재일 수 있는가? ‘신체’와 ‘자유’의 문제는 여기에서 출발한다.˝라고 한다. 신체를 가진 내가 자유를 추구하는 것도 모종의 미쳐가는 과정을 겪지 않으면 어려운 딜레마가 숨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