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은 거시적인 관념과 미시적인 감각 사이에서 일어난다. 생성은 새로운 속도, 새로운 정동을 만들어내고,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감각과 사유 방식을 개방한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12
비교하자면 신체들이 교섭하는 지대의 발견은 스피노자와 들뢰즈에게 공통적이지만 둘은 다른 방향을 향해 있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12
스피노자의 "공통 관념"의 형성은 적대감에 시달리고 있던 두 인간의 신체 사이에서 유사성, 공통성을 확인하는 일이고, 이것은 더 큰 몸체(사회체)를 형성하는 재료가 된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12
들뢰즈의 "사이의 생성"은 인간이 동물이나 기계와 더불어 "식별 불가능성의 지대"를 형성하는 것이자 이곳을 지나면서 새로운 속도와 기이한 정동을 획득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12
그에게 한 철학자에 관해 쓴다는 것은 괴물을 만드는 일이었다. 그것은 산포되어 있는 개념들 사이에 위상학적 관계망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변형하는 일이었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14
즉 한 철학자가 전개한 다양한 생각을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세밀한 체계를 세우면서 동시에 어떤 필요성에 의해서 그 체계의 중심점들을 이동시키는 것이었다.1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14
철학서를 읽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15
『차이와 반복』에서 구축된 거대한 형이상학적 체계는 매우 다양한 문제를 아우르지만, 그중 들뢰즈가 이 시기에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문제는 "사유란 무엇인가"라고 할 수 있다. 즉 신학적, 초월적, 국가적 전제가 없는 순수한 사유란 무엇이며, 이것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던 시기였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17
느리게 보낸 지난 몇 주 동안 위안이 되어준 것이 있다면 리흐테르Sviatoslav Richter의 피아노 연주였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21
세부적인 이해가 동시에 독창적인 개성의 발현이라는 점도, 고도로 지적이지만 동시에 강렬한 정서적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점도 역설적인 공통점이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22
경이로운 집중력을 가지고 오직 사유와 음악에서 순수함을 추구했으면서도 이들은 순수성을 단일성과 혼동하지 않았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22
철학자의 마음엔 유령들이 산다. 텍스트와 영상을 통해 도달하는 ‘누군가on’의 목소리에 민감해질수록 그는 더욱 쇠약해진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겠지만 쇠약과 피로는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23
반면 스피노자는 정확히 말하자면 유물론자가 아니라(본인이 스스로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평행론자’라고 할 수 있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36
스피노자 연구자들이 적절하게 지적한 것처럼 스피노자는 정신과 신체의 동등성을 주장한 것이지 신체의 우월성을 주장한 것이 아니다.1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36
들뢰즈는 음악과 내재주의적인 신체 개념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한다
-알라딘 eBook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찬웅 지음) 중에서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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