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나스는 베르그송 철학을 비롯한 프랑스 철학뿐 아니라 후설의 현상학을 배운다. 1926년에는 대학에서 모리스 블랑쇼와 만나는데, 그와 블랑쇼는 이후 평생에 걸친 우정을 통해 영향을 주고받는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18
1939년 프랑스 군인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만 곧 포로가 되어 전쟁이 끝날 때까지 포로수용소에서 지낸다. 그는 포로였던 덕택에 리투아니아에 있던 가족과 달리 죽음을 면했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19
1947년에는 수용소에서 쓴 『존재에서 존재자로』와, 장 발Jean Wahl이 운영하던 ‘철학학교’에서 한 강의를 엮은 『시간과 타자』를 출간했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19
레비나스는 20세기를 거의 포괄하는 삶을 살면서 2차 세계대전과 나치즘의 폐해를 직접 겪었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0
레비나스에게 큰 영향을 준 철학자이면서 그의 주된 비판 대상이 된 후설과 하이데거가 그런 흐름의 중요한 줄기라고 할 수 있다. 또 사유를 고정된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해방시켰다고 레비나스가 높이 평가한 베르그송6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보다 앞서 니체의 이성 비판은 이런 현대적 흐름의 물꼬를 텄다고 할 만하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0
레비나스에게 큰 영향을 준 철학자이면서 그의 주된 비판 대상이 된 후설과 하이데거가 그런 흐름의 중요한 줄기라고 할 수 있다. 또 사유를 고정된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해방시켰다고 레비나스가 높이 평가한 베르그송6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보다 앞서 니체의 이성 비판은 이런 현대적 흐름의 물꼬를 텄다고 할 만하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1
레비나스 철학이 지니는 강점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을 일깨운다는 데에 있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2
레비나스가 말하는 윤리는 해체 이전의 것이다. 그에 따르면 윤리는 존재론에 앞서기 때문이다. 윤리란 타자와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것인데, 타자와의 관계는 모든 이해理解나 해석에 우선한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2
모름지기 삶이란 어떤 반응과 더불어 성립하지 않는가. 인식이 먼저가 아니라 반응이 먼저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3
레비나스에 따르면 타자는 또 하나의 나와 같은 것일 수 없다. 타자는 ‘다른’ 자이지 ‘같은’ 자가 아니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4
타자와 동일자 사이의 차이difference는 무관심indifference이 아니라 무관심하지-않음non-indifference이다. 이와 같은 관계 맺음의 불가피성이야말로 윤리적 관계의 특성이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6
레비나스에 따르면, 타자와의 관계는 어떤 매개를 통해 주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얼굴을 마주 대하는 직접적 관계다. 타자는 무한하지만 이렇게 곧바로 얼굴로서 다가온다. 타자는 우리에게 얼굴로 호소하고 명령한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26
레비나스가 내세우는 환대는 아무런 권리나 보상도 전제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조건적 환대다. 나는 타자가 이방인이고 헐벗은 자이기에 그 호소에 응답하여 타자를 환대할 따름이다.11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31
여기서 이웃이란 나와 친밀한 자가 아니라 내게 다가온 낯선 자라는 점이 중요하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33
타자와의 관계에 주목한다고 해서 삶의 문제와 어려움이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타자와의 관계는 완결적일 수 없는 관계다
-알라딘 eBook <타자와 욕망 :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 읽기와 쓰기> (문성원 지음) 중에서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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