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학은 의식에 관한 학적(scientifique) 연구이며, 의식에 관한 비판이 아니다.10) 이 연구의 본질적인 방식은 직관이다. 후설에 따르면 직관이란 우리를 ‘사물’과 대면하게 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14
더군다나 후설이 현상학을 ‘기술하는’ 학으로 명명한 것에 비추어 본다면 현상학은 ‘사실’에 관한 학이며, 현상학이 제기하는 문제들이란 ‘사실에 관한’12) 문제들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14
초월론적 의식은 "현상학적 환원"이 실행되기만 하면 우리들 각자가 접근할 수 있는 실재적인 의식이다. 우리의 경험적 의식, 이 "세계 안의" 의식, 심리적인 그리고 심리생리적인 "자기(moi)"와 함께하는 이 의식을 구성하는 것은 초월론적 의식밖에 없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15
나는 내면성(interiorite)의 생산자이다. 그렇지만 현상학이 통일하고 개별화하는 이나에게 호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의식은 지향성(intentionnalite)에 의해 정의된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16
『시간의식』에서 의식들의 이 주관적인 통일을 탐구했던 후설이나의 종합하는 힘에 ‘호소하지 않았다’는 것은 특징적이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17
의식은 그 자신을 스스로 통일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의식은 과거의 의식들의 구체적이고 실재적인 과거지향(retentions)들인 "횡단하는(transversales)" 지향성들의 유희를 통해서 그 자신을 통일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17
의식은 그 자신에게로 끊임없이 되돌아오며, "하나의 의식"에 대해 말하는 것은 곧 의식 전체에 대해 말하는 것과 같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18
『데카르트적 성찰』에서 후설은 시간 속에서 스스로 통일하는 의식이라는 이 개념을 전적으로 고수했던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18
나’는 생각한다" 안에는 생각하는 ‘나’가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순수한나에 도달하며, "자아론(Egologie)"은 바로 이코기토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21
자아는 상태들 및 행위들의 통일이며, 필요하다면 성질들의 통일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자아는 이러한 초월적 통일들의 통일이며 그 자체 초월적인 것이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35
자아는 자신의 상태들의 창조자이며, 일종의 보존하는 자발성을 통해 자신의 성질들이 존재하도록 지탱한다. 우리는자아의 이러한 창조적인 혹은 보존하는 자발성을자아로부터 이루어지는 창조적 생산의 한 특수한 경우인책임(Responsabilite)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알라딘 eBook <자아의 초월성> (장 폴 사르트르 지음, 현대유럽사상연구회 옮김) 중에서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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