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본질직관은 지각ㆍ기억 혹은 이와 동등한 작용이라는 의미에서 ‘경험’이 결코 아니며, 더구나 자신의 의미에서 개별적 경험에 관한 개체적 현존재를 존재로 함께 정립하는 경험적 일반화가 결코 아니라는 인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알라딘 eBook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종훈 옮김) 중에서 - P49
경험은 심리적 존재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물리적인 것에 타당한 것과 동일한 의미로 우리에게 말할 수 없다
-알라딘 eBook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종훈 옮김) 중에서 - P44
모든 심리적인 것은 하나의 일관된 지향적 계열을 갖는, 양극(兩極) 모두의 측면에서 한정되지 않은 현상들의 흐름이다. 이것은 비유컨대 모든 것을 관통해 가는 통일체의 지표, 즉 시작도 끝도 없이 내재적이며 어떤 정밀한 시계도 측정할 수 없는 ‘시간’의 계열이다.
-알라딘 eBook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종훈 옮김) 중에서 - P45
또한 그때 우리는 우리가 현대 심리학에 대해 결코 승인할 수 없는 것, 즉 심리학은 철학과 밀접한, 정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승인할 수 있게 된다.
-알라딘 eBook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종훈 옮김) 중에서 - P57
현상학적 탐구가 본질 탐구이고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 아프리오리한 탐구인 한, 그것은 동시에 아프리오리주의(Apriorismus)의 정당화된 모든 동기를 철저히 고려한다
-알라딘 eBook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종훈 옮김) 중에서 - P58
즉 학문적 비판과 동시에 아래로부터 착수해 확실한 기초 속에 정초하고 가장 엄밀한 방법에 따라 전진해 가는 근본적 학문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여기에서 시작하는 철학적 학문이다.
-알라딘 eBook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에드문트 후설 지음, 이종훈 옮김) 중에서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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