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 도덕 원리에 관한 탐구>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09225362마음이 움직일때 하자면서 <러셀 서양철학사>에서 시작한 철학책 읽기가 어느 새 11권째 접어 들었다. 흄은 지난 3번째 읽은 철학서다.실제로 쓰는 시간과 발행한 시간의 “시차”를 두면서 그 시간적 간격에서도 내 생각의 변화를 느끼는 것은 매우 흥미롭기 때문이다.흄의 책과 함께 줄리언 바지니의 『데이비드 흄』을 읽었는데, 흄이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가 프랑스 ”살롱 문화“를 경험해서일 것이라는 가정이 생겼다 😅 (아님 말고 😝)철학사에서 여성의 위치가 매우 빈약하다고 생각했지만, 주요 역사에서는 들어나지 않지만 살롱을 운영한 ”살롱니에르“들의 활약에 새삼 흥미가 갔는데..(그렇다고 연구는 안함 🙈 왠지 문학 전문가들이 연구했을 것 같다)살롱니에르들은 어쩌면 사상을 끌고간 남성 학자들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는 공간과 분위기를 제공했구나 싶고, 이런 문화가 오늘날 프랑스 저변에 깔린 품위있는 사유가 가능하게 한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살롱“과 같은 분위기를 내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앞으로 생각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