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1860)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실존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상징적인 인물이다. 1788년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아들로 태어난 그는 1793년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학자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대하여 집필, 우여곡절 끝에 애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1860년 폐렴으로 숨진 후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특히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직관적 표상의 본래 의미를 깨닫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182
그러므로 원인학 역시 우리의 표상으로서만 알고 있는 현상들에 대해 바라는 것 이상으로는 우리에게 결코 해명해 주지 못한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187
즉, 현상에 관한 모든 설명을 들은 후에도, 그 현상들은 여전히 우리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없는 단순한 표상으로 완전히 낯설게 우리 앞에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187
이 모든 것은 논의를 계속 진행해 가면서 밝혀지고 명백해질 것이다. 그 때문에 나는 제1권과 근거율에 관한 논문에서 일부러 일면적으로 취한 입장(표상의 입장)에 따라 신체를 직접적인 객관이라 불렀지만, 여기서는 다른 점을 고려해 의지의 객관성이라 부르겠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190
결국 내가 내 의지에 관해 갖는 인식은 직접적인 인식이지만, 내 신체에 관한 인식과는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192
나는 내 의지를 전체로나 통일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완전히 그 의지의 본질에 따라 인식하지도 않으며, 오로지 그것을 의지의 개별적인 행위 속에서만, 즉 모든 객관처럼 내 신체가 현상하는 형식인 시간 속에서만 인식한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192
다시 말해 그런 자에게 각자의 행위와 그 행위의 영속적인 기체(基體), Substrat, 즉 신체에 의해 표상으로 나타나는 그 자신의 현상의 본질 자체는 그의 의식의 가장 직접적인 것을 형성하는 그의 의지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204
의지는 모든 개체 및 전체의 가장 심오한 부분이자 핵심이다. 의지는 맹목적으로 작용하는 모든 자연력 속에 현상하고 숙고를 거친 인간의 행동 속에서도 현상한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205
여태까지 의지라는 개념이 힘이라는 개념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반면 나는 이를 반대로 돌려, 자연 속에 있는 모든 힘을 의지로 생각할 작정이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207
실제로 보다 미지의 것을 무한히 보다 잘 아는 것에, 그러니까 우리에게 정말 직접적이고 전적으로 알려진 유일한 것에 환원해 우리의 인식을 엄청나게 확장한 것이 된다.
-알라딘 eBook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홍성광 옮김) 중에서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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