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스피노자의 철학 들뢰즈의 창 2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 민음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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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검소, 순수는 이제 아주 풍부하고 넘쳐흐르는 삶, 능력으로 충만한suffisamment puissante 삶의 결과들이 되어, 사유를 정복하고 다른 모든 본능을 자신에게 종속시킨다. ? 이것이 바로 스피노자가 자연Nature이라고 부르던 것이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6

철학자를 공격할 때, 사람들은 우습게도 겸손, 검소, 순수의 외양만을 공격한다. 그러나 이것은 무능력한 분노만을 배가시킬 뿐이다. 철학자는 어떤 빌미도 주지 않지만, 온갖 공격을 받는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7

바로 여기에서 철학자의 고독은 그 모든 의미를 갖는다. 그는 어떤 환경에도 동화할 수 없고, 그 누구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는 민주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환경에서 삶의, 더 정확히 말해 생존의 가장 좋은 조건들을 발견한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7

한편 스피노자는 종교적 환경과 단절하면서 경제적 환경과도 단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의 사업을 버리게 된다. 그는 안경 렌즈 세공을 익혀 장인(匠人)이 된다. 수공 기술을 갖춘 철학자?장인이었기에 그는 광학 법칙들의 발견을 따라가고 이해할 수 있었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2

있는 합리적이고 필연적인 원인들에 그 결과를 다시 연결시키면서 그것의 생산 과정(예를 들면, 자연 법칙들이 강한 상상력과 나약한 지성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필연적으로 <기호들signes>22)로서 이해될 수밖에 없게 되는가)을 추적해야 한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7

종교라는 주제와 관련해서도 스피노자는 안경을 세공했다. 그런데 그것은 생산된 결과와 그 생산 법칙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사변의 안경이었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17

여기에는 존재론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혼동이 숨어 있다. 이해해야 할 것을 명령과 혼동하고 인식을 복종과 혼동하며 존재l’Etre를당위Fiat56)와 혼동하는 오랜 오류의 역사가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37

법칙은 언제나 선악이라는 가치의 대립을 결정하는 초월적 심급이지만, 인식은 언제나 좋음-나쁨이라는 존재 양태들의 질적 차이를 결정하는 내재적 능력이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37

윤리학과 도덕이 동일한 원리를 다르게 해석하는 데서 서로 만족한다면, 둘의 차이는 단지 이론적일 뿐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38

스피노자에게는 <삶>의 철학이 존재한다. 정확히 말해 그 철학의 요체는 우리를 삶으로부터 분리시키는 모든 것, 우리 의식의 조건들과 환상들에 연결되어 있는, 삶을 거역하는 모든 초월적 가치들을 고발하는 것에 놓여 있다.

-알라딘 eBook <스피노자의 철학> (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중에서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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