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데이비드 흄 - 인간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자 한 철학자 클래식 클라우드 25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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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이 인과 관계, 그리고 과거와 미래의 상응에 대해 제시한 사상은 타당한 철학적 근거가 없는 공허한 가정이 아니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70

세계를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사실의 문제에 대한 모든 추론은 원인과 결과에 대한 믿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인과에 대한 믿음을 이성이나 관찰로 정당화할 수 없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것은 흄의 업적이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70

그러나 질서와 체계는 논증에 꼭 필요한 요건이다. 질서와 체계가 없으면 정신은 확신 자체를 산출해내지 못한다." 하지만 질서가 필요하다는 말은 공식이 필요하다는 말과 다르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78

음악에 대한 비유를 통해 이 문제를 들여다보자. 음표를 아무렇게나 조합한 것은 좋은 음악이 아니다. 좋은 음악이 되려면 리듬과 멜로디와 주제에 일정한 종류의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곡은 음악적인 효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78

흄이 반이성주의자로 비친다면 그것은 이성이 실제 이상으로 더 강력하고 개인적인 것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79

정신이 관념들을 조직하는 연합의 원리는 세 가지다. 시공간의 인접성, 유사성, 인과가 그것이다. 흄의 주장에 따르면, 이 세 가지 원리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관념 간의 연합은 없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83

흄은 고독과 친교를 모두 중시했던 사람이었고, 둘 중 무엇이 더 좋은지 갈등했던 것 같다. 그는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에 동의했기 때문에 "인간은 남들을 의식하지 않기를 바랄 수 없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고의 형벌은 완전한 고독이다"라고 썼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118

당시 살롱은 지식인과 예술가 들을 위한 우아한 지적 사교의 장으로서, 주로 계몽사상가와 국외에서 온 중간 계층의 문인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살롱의 주인은 대부분 여성들이었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137

행운은 대개 진취적이고 과감한 자에게 호의를 보이며, 자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야말로 과감함의 가장 좋은 자양분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144

흄이 발견한 또 하나의 심리학적 통찰은 인간은 대개 자신의 지적 능력을 이용하여 기존의 편견을 합리화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144

스코틀랜드로 돌아가면 연간 400파운드의 연금을 평생 받으며 살 수 있었다. 그토록 갈망하던 경제적 자립을 이룬 것이다. 그러나 흄이 평온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리기 전 또 하나의 모험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결코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기괴한 모험이었다.

-알라딘 eBook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지음, 오수원 옮김) 중에서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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