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리차드 세넷 지음, 김병화 옮김 / 현암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내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타인에 대한 우리의 반응 능력,
즉 대화를 나눌 때 남의 말을 듣는 기술이다.
협력을 하나의 실기로 탐구하고자 했다.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스스로의 주인이 될 수 있는지의 문제다.
우리는 적어도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는 해야 한다." - P5

또한 그가 ‘장인의 한 장 전체를 ‘손hand‘의 성찰에할애한 것 역시 우연이 아니다. 세넷 사회학의 원형적 풍경에는 오케스트라가 있다. 첼로를 연주하는 손과 트럼펫을 연주하는 손이 교감하고소통하는, 불협화음과 감동과 소리 들의 어울림과 투쟁이 있다. 인간이나 조직이나 계급 혹은 젠더, 또는 더 광범위한 사회가 아니라, 물질적이고 구체적인 수준에서 진행되는 손과 손의 만남으로부터 사회학적 이야기가 시작된다. - P10

『투게더에서 내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타인에 대한 우리의 반응 능력responsiveness, 즉 대화를 나눌 때 남의 말을 듣는 기술skill 또는 작업과정이나 공동체 활동에 그런 반응 능력을 실제로 적용하는 문제이다. - P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