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Bard를 활용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다. 질문 수준이 답변 수준을 결정한다는사실을 말이다. - P107
<GPT와 Bard 질문법>을 읽는 독자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소망해본다. 챗GPT와 Bard를 활용하는 차원의 질문법 너머인간역량의 강화,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인간지능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 질문법이 활용되기를 원한다. - P107
요약은 글을 읽을 때와 쓸 때, 말을 할 때와 들을 때, 모든 공부 과정에서 예외 없이 사용된다. 인지능력의 가장 기본기술인 동시에 최고의 고급 기술이다. - P117
정의 질문은 자신만의 견해를 만들어가는 최선의 도구다. 챗GPT와 Bard의 활용이 남의 생각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자신의 기존 지식에 새로운 정보를 연결시키며 새롭게 정의 내리고그 정의의 질을 높이는 노력의 과정이어야 한다. 그 과정이 지속되고축적되어갈 때 사람은 변화하고 성장한다. - P125
인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배움의 기회, 새로운 시대가시작되었다. 챗GPT와 Bard를 잘 활용한다면 좋은 친구를 넘어 가장뛰어난 가정교사를 하루 24시간 옆에 두고 공부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이토록 설명에 능한 챗GPT와 Bard의 도움을 받는다면, 다양한 정보와 그것을 연결시키는 논리, 자연스러운 표현을 더한 설명 능력을 갖추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듯하다. 인공지능의 진보를 두려워하지만 말고 그것을 활용하는 당신의 능력을 세워보라. - P139
이와 같은 질문이 정교화(Elaboration) 질문이다. 처음 던진 질문에이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던지는 질문, 주어진 정보를 깊이 있게 조사하거나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키고 싶을 때 던지는 상세 질문, 확장질문이 정교화 질문이다. 정교화 질문은 하나의 독립된 질문이 아니다. 그에 앞서 던져진 수많은 질문들을 전제한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한 뒤에야 던질 수 있는 질문들, 더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던지는 수많은 질문들이 여기에 속한다. - P162
그렇다면 정교화 질문은 언제, 어디에, 어떻게 던져야 할까? 다양한 영역에서 던질 수 있겠지만 정보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반드시 던져야 한다. 정교화 질문은 누락된 정보를 채우거나 모호한 정보를 명확하게 하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데 사용된다. 첫GPT와 Bard의 오류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 정교화질문은 필수적이다. 정교화 질문 과정 자체가 팩트체크(fact-check)의과정이다. - P166
비교는 서로 다른 아이디어, 의견, 해결책 등을 대조하며 차이를이해하고 학습하는 과정이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바른 판단을 하기위해 비교는 필수적이다. - P173
질문은 내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질문은 밖을 향해야 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생각이 다듬어지는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질문은 해답을 향해조금씩 방향을 잡아가고 결국 목표를 이루게 된다. 토론이 미래를 여는 힘임을 기억하자. 챗GPT와 Bard를 활용하여 새로운 토론 문화를디자인하는 일이 미래를 위한 오늘의 작은 발걸음이다. - P199
이제는 글을 쓰는 것 자체보다 쓴 글을 수정(amend)하고 보완(supplementation)하는 데 집중한다. 글의 질, 생각의 질을 높여가는 과정이다. 이전의 축적된 글을 전제로, 결과를 보여주는 글쓰기를 위해수정과 보완을 통한 질적 강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 P203
수많은 사람들이 챗GPT와 Bard의 이용자로만 남을 테지만, <챗GPT와 Bard 질문법> 독자들은 이용자 너머 활용자가 되기를 바란다. 챗GPT와 Bard가 보여주는 생각의 경로, 그 과정을 보고, 생각하며, 배워가는 과정을 디자인하길 바란다. 챗GPT와 Bard 능력을 이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체화시키는 훈련 과정을 병행하는 것이 GPT와 Bard 질문법>의 참된 목표 중 하나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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